신수동성당 게시판

가을에 파스만바른 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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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agnes74] 쪽지 캡슐

2000-09-19 ㅣ No.1696

가을입니다. 오늘의 가을바람은 정말 힘겨운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늘하게 바람이불어오면, 연인과 가방하나 들거매고, 한없이 걸오도 좋을 날입니다... 허나, 이몸 사각빌딩안에서, 팩스기와 씨름만 했죠.. 21세기의 가을에 말입니다. 담에 기어코 가보렵니다.. 그러나.. 오늘은 청소의 날입니다. 학원에서 청소만 하고 돌아왓습니다. 어느하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행주만 들고 창밖에 네온사이만, 보는 사람들뿐... 그래서 결국 혼자 마당쇠가되어 청소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도 기가 차서, 사람들을 둘러보니, 철면가면들의 주이공들뿐. 헉헉헉 넘 힘들어서 위로받을까하니 바쁜 사람뿐... 슬퍼서 눈물도 나지 않습니다.. 청년여러분!! 청소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청녀들이 자신이 할일을 누군가 대신할거라는. 그런 생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는 사람도 내가 솔선수범하는 행동하기보단,, 나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이 사회속에 보낸다면, 미래에는 정말 이기적인 사회로만 존재될뿐.. 괴롭죠./. 지금은 파스를 바릅니다.. 그넓은 학원을 청소햇으니, 내 허리가 견딜수 있겠습니까 그렇치않아도 연약한 내 몸~~~~~ ㅋㅋㅋ 외칩니다. 내 파스붙이 허리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사람을 하는 청년으로서, 희생과 봉사를 위해서 또한 자신에대한 당당함을 지니기위해선,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느님의 사업에 밑거름이 되어야겠습니다.. 너무 거창했나요?? *^^*;;;~~~ 자우지간에.. 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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