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한남자와 한여자가 있었어여.

둘은 너무도 사랑했져..

친구들이 너무도 부러워할 만큼...

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함께 한 겨울이 3번이 지났어여..

한여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남자에게 주었다고 생각했어여.

그리고 그남자도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믿었고....

그런데 한남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봐여.

한남자는 사랑하지만 자신에게 어떤일이 닥쳐와서

한여자를 지켜줄수 없다며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끈을 자르고 말았어여.

여자는 그말을 믿고 기다려주기로 약속했져..

그와 소식이 끊기고

한여자가 슬픔에 못이겨 지쳐 쓰러졌을때

어디선가 한남자의 소식을 들었어여.

한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사랑이 도대체 뭘까여..

순간의 사랑....그것도 사랑이겠지여..

전 사랑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랑을 시작하려고 할때

자기자신이 얼마나 그사람을 믿을수 있고,

자신의 얼마만큼을 희생할수 있는지를

한번이라도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사랑은 믿음입니다..

한남자가 한여자를 그렇게 버려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여..

전 아직도 그이유를 모르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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