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술로 망가져가는 모습

인쇄

이종원 [telecop2] 쪽지 캡슐

2000-10-04 ㅣ No.1629

 "술로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셨습니까?.." [1]

 

너무나 좋은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날들을 그녀때문에 지새 웠습니다.    

하루는 어렵게 그녀와 술 약속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괴로운 나의 감정을 보여주고자 소주병을 나발로 불었습니다.    

그녀도 나도 모두가 취했던 상태였습니다.    

소주병을 병나발로 불자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렸습니다.    

여자앞이라 바닥에도 못하고 그만 재떨이에다가 해버렸씁니다.   

재떨이가 가득 넘쳐 흘렀습니다.    

술취한 상태였어도 너무나 창피 했씁니다.    

그녀는 "괜찮아요? 또 할것 같아요?" 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도 못한체 고개만 끄덕였씁니다.    

그녀는 잠시만요 하더니........... 잠시후..........

재떨이를 하나더 가져 왔씁니다.

그녀도 그다음 날 전날일을 기억 못했습니다.    

저도 애써 모른척 했씁니다    

 

 

 

 

"술로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셨습니까?.." [2]

 

술을 먹고 그녀의 집앞에서 그녀가 올때 까지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20분도 안되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술기운을 빌려서 안아버렸습니다 그녀는 거세게 반항을 하고    

집으로 뛰쳐들어 갔씁니다.    

그녀에게는 미안 했지만 너무나 기뻤습니다

다음날 그녀에게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각오를 하고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의외로 부드러웠습니다..

"저기요.... 저좀 데려다 주면 안돼요?    

우리동네에 이상한 놈이 있데요 어제밤에도 제 동생이 당했어요..."   헐.~

 

 

 

 

 

 

"술로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셨습니까?.." [3]

 

친구 두명이서 서로의 등을 두드려 주며 먹은것들은 같이 확인 하더군요    

그러다가 한 친구 왈...

"나쁜xx 골뱅이는 니가 다 쳐먹었구나..."

 



2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