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으~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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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각오하고 지금비행교습을 받고있습니다.
하늘이 좋아
하늘을 비상하다
실속하여
주님 앞에 가면
하늘나라가 그리워
하늘을 날다왔다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첫 체험비행 일기> 경비행기가 움지기는가 했더니 하늘에 올라갑니다. 어? 엔진의 쾽음만 들리고 더 이상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으으아악~ (속에서) 엉겹결에 까마득한 지상을 내려다 보니 내가 탄 비행기의 그림자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고정된 물체가 없는 창공에서는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음을 이 무지가 미처알지 못했습니다. 교관님이 기체가 흔들린다는 예고가 있었지만, 아파트단지 위를 날으는 순간 어~어어 비행기가 겁을 줍니다. 아파트에서 나오는 열로인한 난기류가 주범이랍니다. 이거? 이게아닌데?....... 도시를 벗어나니 바다 같은 게 보입니다.
시화호랍니다. 허 허,난도질에 세월보낸 불쌍한 시화호,
다시 비행기가 회항해 돌아올 때는 표현이 안되는 평화로움? 모든것 떨처버린 포근함? 같은 그 무엇을 느겼습니다.
담력이 제법 필요한데?, 잘 할 수 있을까?.
그러고보니 이순신장군님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사람들이 산은 오르지도 않고 산 만 높다고 탓하신 말씀,
나 꼭 단독 비행에 도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