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113> 사랑은 이런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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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못 했다. 정말이야. 내가 잘 못 했어.
갑자기 왜 그래! 죽어두 잘했다구 잘난척이더니 왜 갑자기 이러냔말야.
우린 결혼했쟎아.
무슨 소리야아아아!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서, 서로 다른 주장으로 부딪히는건 당연해. 물론 이번 내 선택이 옳았을 수도 있어. 또 아닐 수두 있구. 하지만 분명한건, 내가 미주씨한테 양보하지 못한거, 그건 내 잘 못이야.
내 용서를 받아 줘. 진심이야. 정말루.
우리 둘이 막 싸웠지? 근데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난 그냥 분했던거야. 근데 미주씨는 상처 받았쟎아. 그럼 내가 잘 못 한거야. 우린 서로 사랑하는데, 그런 믿음이 있는데, 내가 미주씨한테 상처 줬으니까, 그 상처가 다 아물때까지 내가 우리 미주씨 계속 위로해 줄거야. 상처에 딱정이 지고 새살 나올 때까지 그거 내가 계속 보살펴 줄거야. 미주씨 혼자 아파서 울지 않도록 내가 그렇게 해 줄거야.
가끔... 아주 가끔 보는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이예요.
참 좋아보여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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