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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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화 [bak1816] 쪽지 캡슐

2001-05-29 ㅣ No.2170

바위이신 예수님!

사랑으로 머무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사랑는 상쳐 받고도 깨어지지 않는 돌임을

죽음보다 강한 힘으로 증거하신 예수님

오늘도 저는 그사랑위에 집을 짓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한결같음으로

오래 머물러야 승리하는 사랑을

당신께 배우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변절도

말없이 받아들이고 억울한 일에도 변명을 않는

당신의 그 깊디 깊은 침묵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저도 조금은 당신을 닮은 바위가

될 수 있는 거겠지요?

 

변덕이 심한 저를

침묵으로 주눅 들게하는

바위이신 예수님......

 

- 이 해 인 수녀 -

 

오늘 따라 유난히도 수녀님의 시가 저의 마음을 표현해주는 느낌입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데  종일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기뻐게 해 드리고 저도 행복할수 있는지?  고민했던 하루였는데 수녀님의 시를 통해 많은 위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일도 용기를 내어 힘 있게 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님, 당신은 불려도 아무련 응답이 없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저에게 위안을 주셨습니다.  어떤일에도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지혜와 흔들림 없는 한결같은 마음을 십자가의 당신모습을 통하여 배우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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