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유소 가격비교사이트 추천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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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모 [noelnoel] 쪽지 캡슐

2001-06-12 ㅣ No.2184

우연히 인터넷신문을 보다 "주유비 아끼는 진짜 방법"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사이트 주소가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이 글을 쓴 편집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알아낸 사이트입니다.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소개 합니다.

주소는 http://www.oilpricewatch.com 이며, 회원가입(무료)하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은 저희 집도 한 번 방문해 주세요. 글도 남기면 더욱 더 좋고요...

저희 집 홈피 주소는 http://noelmaria.hihome.com 입니다.

 

그럼,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바라며...

 

 

 

[YTN 뉴스] 주유비 아끼는 진짜 방법

 

 

[앵커멘트]

 

운전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주유보너스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겁니다.

 

보너스카드 포인트를 쌓기 위해서 기름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한 회사의 주유소를

이용하는게 사은품도 타고 훨씬 절약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최기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에 기름을 넣을때 주유용 보너스 카드를

같이 내는 이유를 운전자에게 물어봤더니

대답이 대부분 비슷했습니다.

 

[인터뷰:김창욱, 경기도 김포시]

"아무래도 써가지고 거기서 발생하는 이득,

선물이랄까 아니면 많은 점수가 되면

현금으로도 쓸수 있으니까...."

 

[인터뷰:전용옥, 서울시 정릉]

"뭐 있으니까 쓰는 거죠 뭐 사은품주고

그런다니까"

 

이렇다보니 주유소에 갈때 기름값을 따지기

보다는 자신이 갖고 있는 보너스카드에

맞춰 가기 마련입니다.

 

한 곳에서 계속 포인트를 쌓아야 사은품도

타고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윤숙, 서울 용답동]

"애초에 주유카드를 여기서 만들어줬기

때문에 여기를 이용하죠"

 

[인터뷰:최철회, 서울 구의동]

"글쎄요 이익보다는 그냥 카드

만들어놓으니까 가게 되더라구요,

 

한 정유사의 TV광고.

 

보너스카드 하나로 엄청난 혜택을 보는

것처럼 선전을 하지만 보너스카드로 인한

실익은 의외로 적습니다.

 

보너스 카드와 상관없이 기름값이 리터당

50원이 더 싼 주유소를 일주일에 한번

이용한다고 가정해봤습니다.

 

한번에 50리터씩 기름을 넣을경우 한번에

2천5백원씩 절약되니까 한달이면 만원,

일년이면 12만원이 절약됩니다.

 

하지만 보너스 카드로 12만원어치의 포인트

혜택을 받기 위해선 무려 2천4백만원어치의

기름을 넣어야합니다.

 

기간으로 치면 7년이 넘게 걸립니다.

 

만원어치를 넣어도 50원 밖에 적립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준식 SK 캐쉬백 전략팀]

"업종의 마진이라든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정해지는데 주유업종은 소비자가 안에는

70%이상이 세금이기 때문에..."

 

결국 실질적인 절약을 위해선 10원이라도

더 싼 주유소를 이용하는게 몇배 더

이익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진 않습니다.

 

어디가 싼 곳인지 찾기가 그리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대승, 서울 용두동]

"지금 원래 6백10원짜리 넣을라구 들어왔는데

이집 보니까 6백79원이네 지금.

잘못들어왔어요"

 

상황이 이쯤되자 전국 만여개 주유소의

기름값을 일일이 비교해서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사는 동네만 선택하면 어느 주유소가

가장 싸게 파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서

실제 절약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사업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권익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손문선 대표, 기름가격비교사이트]

"절약이라는 면에서 볼때는 가격을 먼저

검토하시고 그 다음에 그 주유소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마일리지 적립이 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지를

점검해보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마케팅활동이 강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실제로 이익이 되고 절약이

되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일은 결국 소비자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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