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21일 금요일 복음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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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glara68] 쪽지 캡슐

2006-04-25 ㅣ No.6621

2006. 4. 21 금요일 - 요한 21,1-14

 

<예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



전에 요한을 몹시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라니...

요한처럼 되고 싶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을 가장 먼저 알아본 제자는 요한이다.


그러나, 주님이라는 것을 알아채자마자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베드로이다.

바로 물로 뛰어들만큼 급했지만 겉옷까지 챙겨 입었다.


베드로는 주님을 따르겠다는 의지에 넘친 사나이다.

비록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요한에게 뒤졌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알아보는 것에는 조금 둔했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의지만큼은

어느 제자들보다 훌륭했던 것 같다.

(비록 걸려 넘어지기는 했었지만)

예수님도 그것을 알았기에 베드로에게 교회를 맡기셨는가 보다.

 

겉옷을 챙겨입고 물에 뛰어드는 모습에서 예수님께 예의를 갖추고자하는 베드로의 자세를 볼 수 있다.

이제 그런 베드로를 배우고 싶다.

주님께 정성을 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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