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성가대 수진이 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히잉... 전 오늘 넘넘 맘이 무겁답니다.

"공학수학" 숙제를 해야하는데... 지금 시각은 벌써

12시를 넘은지 꽤 되었고...

한글로만 되어있어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글쎄 1번부터 대뜸-

" What is the order of Differential equation?"

이라구 저한테 묻는거 있죠...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감기가 심해져서 콧물에 재채기에 제정신이 아닌 날보구... 윽~ 열받어...

어쩌자구 울 교수님은 저런 무지막지한... 책을 교재로 고르셨을까...(두께가 무려 6cm나 된다구요!)

에구... 속상하여라...

오늘 친구 소개팅 해줬는데... 글쎄 잘 될런지 몰겠네요... 참내.. 난 내 앞가림두 못하는데 남들 소개팅이나 해주고 있구... 에잇~!!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내가 왜 공대를 들어왔는지 한심하기두 하구...

뭘 믿고 공학수학 시간에 그렇게 졸고 딴짓했는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에잇 좋은 우리말 놔두고 수학책에 영어를 저렇게 남발하다니

넘넘 답답해서 이렇게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에구... 이젠 정말루 숙제를 시작해야겠네요

넘 불쌍한 젤뚜르다... ㅠ.ㅠ

모두들 항상 행복하시구요~

좋은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