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요한의 복음서 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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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순 [sunglass60] 쪽지 캡슐

2002-11-29 ㅣ No.9538

나는 세상의 빛이다

 

12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13  그러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증언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됩니다"하며 대들었다.

 

1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니 내가 비록 나 자신을 증언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15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

    도 판단하지 않는다.

 

16  혹시 내가 무슨 판단을 하더라도 내 판단은 공정하다. 그것은

    나 혼자서 판단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판

    단하기 때문이다.

 

17  너희의 율법에도 두 사람이 증언하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기록

    되어 있지 않느냐?

 

18  내가 바로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증언해 주신다."

 

19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당신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

    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뿐더러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만일 나를 알았더라면 나

    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0  이것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궤가 있는 곳에서

    하신 말씀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잡지 않았다. 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주님 저희는 다만

저희들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려 합니다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꾸만 다시 되풀이되는

잘못 속에서 살아갑니다.

 

주님 저희도 당신처럼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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