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이제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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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바 신부님을 첨 뵌것은 교사실에서......... "넌 누구니??"(눈 껌뻑 껌뻑^^;;) "저요?? 전 이번에 친구따라 성당에 첨 온 태현이라 해요" "세례명은?"(눈 껌뻑 껌뻑) "없어요"
이것이 신부님과의 첫 만남이었지요. 다른 사람들은 더하겠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참.....^^ 학사에서 부제로 부제에서 신부로 까지의 신부님의 모습은 참 아름다우기 그지 없었죠.^^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왠지 오묘한.... 오묘하다 못해 심오한.....ㅡ.ㅡ 그런 생각까지 드는군요. 음......
신부님과 잔을 논했습니다. 왠지 이 동네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을 것 같은 잔을.........
제가 왜 세바인지 아십니까?? 사실 그 당시(세례 받을 당시) 제가 좋아하던 락 그룹의 보컬이 세바스챤이었지요. 하지만 그건 둘쨰 치고 신부님을 보면서 지은 세례명이기도 합니다.
신부님의 자상하신 인상은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지요. 언제나 그 온유한 목소리로 사람을 대하시고 눈을 껌뻑거리시면서 어깨를 주물러주시는(??)^^;;신부님의 모습이란.......
지금까지도 그러하셨겠지만 앞으로 또 참된 시간과 일상들이 신부님을 기다리고 있겠지요. 하느님 사업 잘 해나가시기를 이 세바는 금쪽같이 믿고있는 바입니다. 부디 건투를........
이제 곧.......
........................ㅜ.ㅜ 눈물이 날 정도로 그립겠지요. 저희 모두가.....^^;;(근디 아까부터 뭘 적고 있는건지 나도 이해가 안가넹~~~)
그렇다고 멀리 가시는건 아니니(그래봤자 서울!!)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가셔서도 몸 건강하시구요, 언제나 밝은 모습 변치 않으시기를..... 그럼 이만.......
P.S: 일요일!! 기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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