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오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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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신 [nuriyoo] 쪽지 캡슐

2000-11-24 ㅣ No.7552

27년간 함께 살아온 저희 4명의 가족중 유일하게 나와 수준이 비슷한 아닌가(?)하여간 그런 오빠가 이번주 일요일에 결혼을 한다네요..

가을동화의 준서와 은서는 아니지만 그래두 사이좋게 지냈던 사이였는데 집을 떠나 다른곳에서 산다고 생각하니 오늘 아침은 왠지 서운하대요...

공연연습으로 밤늦게 들어가고 일찍 출근하는터라 요즘은 통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오늘은

오빠 방문을 열고 잠자고 있는 오빠모습을 슬쩍 보고 나왔어요...

그동안 빨리 가라고 많은 말들을 수없이 해왔지만 막상 낼모레 간다고 하니 꽤 서운한 게 사실이네요...

서운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누리울림 공연 다음날이라 부시시한 얼굴로 충혈된 눈으로 결혼식에 가겠지만 그래두 마니마니 축하해 주고 와야겠습니다.

오빠가 가면 강아지 한마리를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글구 누리울림 공연 마니 마니 와 주세요...누리울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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