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TMC (135) -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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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11-25 ㅣ No.7564

 

    안뇽안뇽~~~

     

    오늘은 저녁 8시반에 누리울림 공연이 있어여~~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셔서(남는 시간에 오심 안됨!)와 주시면 좋겠구여.

     

    청년들의 왕성한 활동과 그들의 땀의 결실을 보러오세영~~

 

    오늘은 프로그레시브 두번째 시간이져?

     

    프로그래시브 메틀의 시조는 아무래도 러쉬의 "2112"으로 보는게 적합하다고 하는군여.

     

    1969년 결성된 이 캐나다 출신의 3인조 밴드 러쉬는 이후 등장하게 되는 많은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에게 적절한 음악적 왕도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져.

     

    이들 이전의 분위기로 본다면 당시 이들을 프로그레시브 록과 연결시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를것으로 보여지긴 해여.

     

    이들의 근본은 하드록 이외에 예스나 제네시스와 같은 아트록이 반드시 포한되어

     

    있을것이지만, 이들의 등장 이후 해외에는 ’레드 제플린의 완전한 아류’라는 혹평이

     

    쏟아진 것은 이들이 이러한 루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져.

     

    현재에 와서는 완전히 록의 클래식이 되어버린 작품이지만, 이 앨범의 구성은 요즘의

     

    시각으로 봐도 그렇게 허술하게 느껴지지 않아여.

     

    당시의 록밴드들에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컨셉트 형식의 구성이라든가,

     

    베이스, 보컬, 키보드의 1인 3역을 소화해내는 게디 리의 카리스마,

     

    당시부터 정교함을 자랑하던 알렉스 라이프슨의 기타,

     

    단순한 드러머의 역활을 넘어서서 밴드의 전체를 감싸는 닐 퍼트의 드러밍등,

     

    트리오의 구성으로 이들을 능가할 밴드는 그리 많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에여.

     

    러쉬가 갖는 프로그레시브 메틀 영역은 의외로 커서 이들은 페이츠 워닝과 같은 그룹이

     

    등장하는 80년대 중반까지, 이장르를 10여년간 독보적으로 커버해왔어여.

     

    러쉬이후 헤비메틀과 프로그레시브를 동시에 뿌리로 인식하는 그룹이 등장한 것은

     

    최소한 85년 이후로 봐여~.

     

    물론 이전의 그룹들 가운데에도 헤비메틀 음악을 기초로 드라마틱한 구성을 시도한

     

    밴드가 있었지만, 어느 밴드도 러쉬에 필적할 만한 완성도를 갖지는 못했져.

     

    따라서 페이츠 워닝의 86년작인 이들의 통산 세번째 앨범 "Awaken The Guardian"은

     

    이들의 후기 작품에 비해 낮은 지명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띠는 작품이되여. 80년대 후반 러쉬의 많은 후배들이 나타나기 이전에 러쉬와 그 후

     

    세대의 공백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앨범이기 때문이져.

     

    서사적이 가사와 카리스마가 풍기는 존 아크의 목소리는

     

    짜임새있는 구조와 음악에 맞물려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와여~.

     

    오늘은 RUSH의 음악을 한 곡 들어볼랍니다.

     

    11분이 넘는 대곡이구여. 5분이 지나서야 노래가 나와여~

     

    RUSH를 이해하기에 충분한 곡이 아닐까 싶네여. *^^*

 

XAN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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