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훼여, 나를 건져 주셨사오니 높이 받들어 올립니다
원수들이 나를 보고 깔깔대지 못하게 되었사옵니다
2 야훼, 나의 하느님, 살려달라 외치는 내 소리를 들으시고
병들었던 이 몸을 고쳐 주셨습니다.
3 야훼여,
내 목숨 지하에서 건져 주시고
깊은 구렁에 떨어지는 자들 중에서 살려 주셨습니다.
4 야훼께 믿음 깊은 자들아, 찬양노래 불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 들어 감사기도 바쳐라
5 그의 진노는 잠시뿐이고 그 어지심은 영원하시니
저녁에 눈물 흘려도 아침이면 기쁘리라
6 마음 편히 지내면서 스스로 말하기를
이제는 절대로 안심이다 하였는데
7 나를 어여삐 여기시고
산 위에 든든히 세워 주시던 야훼께서
얼굴을 돌리셨을 때에는 두렵기만 하였사옵니다.
8 야훼여, 이 몸은 당신께 부르짖었고
당신께 자비를 구하였습니다.
9 “이 몸이 피를 흘린다 해서
이 몸이 땅 속에 묻힌다. 해서
당신께 좋을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
티끌들이 당신을 찬미할 수 있으리이까?
당신의 미쁘심을 알릴 수 있으리이까?
10 야훼여, 이 애원을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야훼여, 부디 도와 주소서.“
11 당신은 나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 주시고
베옷을 벗기시고 잔치옷으로 갈아 입히셨사옵니다.
12 낸 영혼이 끊임없이 주를 찬미하라 하심이니
야훼, 나의 하느님, 이 고마우심을 노래에 담아
영원히 부르리이다.
☆☆☆
† 찬미예수님..
사무실 창 밖에 빨간 제라늄 화분을 놓았는데
그 작은 화분안의 꽃잎에도
단풍이 찾아왔네요...
주님이 지으신 모든 생물은
그것이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주님의 섭리는 모두 똑 같네요...
제라늄의 단풍을 보면서
사랑이신 우리 주님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주 하느님!
길이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