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로마서 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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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숙 [chos67] 쪽지 캡슐

2002-10-29 ㅣ No.9469

하느님의 선민 이스라엘

 

1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양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줍니다.

 

2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읍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읍니다.

 

3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읍니다.

 

4.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고

참된 예배가 있고 하느님의 약속이 있읍니다.

 

5 그들은 저 휼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읍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6 나는 하느님의 약속이

실패로 돌아 갔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 해서 다

이스라엘 사람은 아니며

 

7 아브라함의 후예라 하여

모두 아브라함의 자녀는 아닌 것입니다.

"이사악의 혈통을 이은 자만이 네

자녀라 불리리라" 고 하시지 않았읍니까?

 

8 이 말씀은 육정의 자녀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고

오직 약속의 자녀만이

하느님의 자녀로 인정받는다는 뜻입니다.

 

9 그 약속이라는 것은

"내년 이 즈음에 내가 올 터인데

그 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10 뿐만 아니라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사악과의 사이에서 한번에

두아들을 잉태했을 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1~12 그 아들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따라서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느님께서는 리브가에게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읍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선행을 보시고

불러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 불러 주시며

선택의 원리에 의해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13 그것은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사오는 미워하였다" 라고

기록된 성서의 말씀대로입니다.

 

14 그렇다고 하느님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겠읍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읍니다.

 

15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자비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하고 싶은 사람을 동정한다"

고 말씀하셨듯이

 

16 하느님의 선택을 받고 안 받는 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17 성서에는 하느님께서 파라오에게

"내가 너를 왕으로 내세운 것은

너를 시켜서 내 힘을 드러내고 내

이름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하려는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읍니다.

 

18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또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도 하십니다.

 

 

찬미예수님

 

사랑이신주님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참 자녀가 될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나약하고 무지한 저희가 주님을 택하여

주님 성전 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주님이 지어내신 그릇안에

주님의 자비로 이루어짐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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