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신명 7장

인쇄

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10-20 ㅣ No.9441

 

이스라엘이 야훼의 백성으로 뽑히다

 1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이제 너희가 들어 가 차지하려는 땅에 너희를 이끌어 들이시고 인구가 많은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모조리 쫓아 내실 것이다. 그들은 너희보다 인구가 많고 강대한 헷족, 기르가스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 이렇게 일곱 민족이다.

 

 2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그들을 너희 손에 붙여 꺾으실 것이다. 그 때 너희는 그들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라.

 

 3  그들과 혼인을 맺으면 안 된다. 그들의 아들을 사위로 삼거나 그들의 딸을 며느로 맞으면 안된다.

 

 4  그런 짓을 하면 너희 아들이 나를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그리 되면 야훼께서 진노를 발하여 순식간에 너희를 쓸어 버리실 것이다.

 

 5  그 대신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석상들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고 우상들을 불살라라.

 

 6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세상에 민족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 너희를 뽑아 당신의 소중한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다.

 

 7  야훼께서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어느 민족들보다 수효가 많아서 거기에 마음이 끌리셨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작은 민족이다.

 

 8  다만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맹세를 지키시려고 야훼께서는 당신의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끌어 내신 것이다. 그리하여 에집트 왕 파라오의 손아귀에서,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건져 내셨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알아야 한다. 너희 하느님 야훼 그분이야말로 참 하느님이시다. 당신을 사랑하여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가지 사랑으로 맺은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 주시는 신실하신 하느님이시다.

 

10  그러나 당신을 싫어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려 멸망시키는 분이시다. 당신을 싫어하는 자는 바로 그 본인에게 지체없이 벌을 내리신다.

 

11  그러니 너희에게 오늘 내가 명령하는 계명에 딸린 규정과 법령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12  너희가 이 법령을 따라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도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시고 사랑으로 맺으신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 주실 것이다.

 

13  너희를 사랑하시어 복주시고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너희에게 주겠다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땅에 들어 가 살 때, 너희에게 자식복을 주시고 땅에서 나는 열매와 밀과 술과 기름복을 주시며 송아지와 양 새끼도 불어나게 복을 주실 것이다.

 

14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복받은 민족이 되어 너희 가운데 아이 못 낳는 사나이나 계집이 없고, 짐승 가운데 새끼 못 치는 암컷이나 수컷이 없으리라.

 

15  또 야훼께서 모든 병을 물리쳐 주실 것이다. 너희가 일찌기 에집트에서 앓던 온갖 나쁜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해 주시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이나 그 병에 걸리게 하실 것이다.

 

16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넘겨 주는 민족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을 가엽게 보지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되리라.

 

야훼의 힘으로 가나안을 정복하고 우상을 부숴라

17  ’이 민족들이 우리보다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그들을 쫓아 낼 수 있을까?’ 하고 너희는 속으로 걱정이 될 것이다.

 

18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파라오와 온 에집트에게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해 보아라.

 

19  너희가 두 눈으로 본 대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그들을 마구 괴롭히시고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어 강한 손으로 내려치시고 팔을 뻗으시어 너희를 이끌어 내셨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들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하실 것이다.

 

20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또 말벌을 보내시어 아직 살아 남아 너희를 피해 숨은 자들까지 멸하실 것이다.

 

21  그들을 두려워하여 떨지 말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냐? 그는 크고 두려운 신이시다.

 

22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점차로 쫓아 내실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없애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야수가 들끓어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23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시리니, 그들은 무서워 허둥대다가 마침내는 모두 망할 것이다.

 

24  그들의 왕들도 너희 손에 붙이시어 그 이름이 하늘 아래에서 사라지게 하실 것이다. 이렇게 아무도 너희와 맛설 수 없이 만드시어, 너희는 마침내 그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게 될 것이다.

 

25  너희는 그들의 신상들을 불에 살라 버려야 한다. 그 위에 입힌 금이나 은도 탐내지 말라. 그러다가는 올가미에 걸리리라. 그런 짓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역겨워하시는 짓이다.

 

26  하느님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너희 집에 끌어 들이지 말라. 그러다가는 너희도 그들과 같은 운명에 처하리라. 너희는 그런 것들을 더럽게 여기고 역겹게 여겨라. 그런 것들은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저희가 능력있고 자격이 있어서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다만 저희를 사랑하시어 죄의 노예살이에서 구해내신 것을 늘 기억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계명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따르게 해주소서.

당신만을 의지하며, 하루에도 수없이 마음의 틈바귀를 노리며 스며드는 온갖 탐욕과 안락함의 우상을 늘 새롭게 치워버리고 당신만을 마음의 한 복판에 모시며 살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예전처럼 자주 성서쓰기에 동참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늘 들어와 눈만 맞추고 간답니다. ^^*



4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