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풀잎에 맺힌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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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ㅣ No.12121

 
 
 

풀잎에 맺힌 빗방울 / 하석(2009. 5. 17)


내리던 봄비 그치니,

하늘은 맑고, 숲은 더 싱그러운데,

저 고운 빛 신록의 풀잎 위에 맺힌

빗방울은 어찌 그리 맑고 영롱할까.

무색 물방울에 밝은 햇빛 가득 차니

티 없는 맑은 빛에 더욱 아름다워라.

모든 것 다 비운 맑음뿐인 너 이기에,

온갖 고운 빛 다 받아들일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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