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나의 소개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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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두고 소개팅을 하다니...
음... 내가 먼저 하게 될 줄 알았건만.
얼마전부터 소개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니 그 전부터 해주겠다고 하는 이들은 있었다.
더 오래전에는
내가 커플인줄 아는 사람들이 넘 많았다.
1-2학년때에는 정말
소개팅 시켜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한번밖에 못한 이유는
세상에는 내 키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성들이 많다고 한다.(난 별로 크지 않은 거 같은데.)
그리고 내가 눈이 높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나돌곤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래서 난 인연을 억지로 만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었다.( 이 사람과 인연이 닿지 않은
것도 다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사람이 아닐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난 둘이 아닌 혼자다.
혼자이다 보니... 참 작은것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 언제 한번 보자...특히 이런 약속들
소개팅...
딱 한번 해 보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해주는 것도 별 기대감이 없다.
재은이 말처럼 뻔~~~~~한 내용의 만남들인 것도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가 없는 이유는
마음속에 차지하고 있는 사람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혼자여도 꿋꿋하게 살아가리~~~*^^*
"언제 한번 보자" 이런 정해지지 않은 약속을 기다리며..
(아... 여기 은미 들어오는데...!!!! 소개팅 취소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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