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락의 장르중 얼터너티브에 대해서 알아보는 두번째 시간이에여.
얼터너티브 록의 음악적 구성은 의외로 아주~ 단순하져.
먼저, 악기 편성은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전통적인 형태를 따르고 있구여.
대부분의 밴드들이 4인조인 이유도 이런 악기 편성과 무관하지 않는 이유겠져.
연주라는 면에서 본다면 보컬은 터프하고 닦여지지않은 듯한 창법이 주를 이루구영.
’세련’이나 ’다듬어진’것 보다는 ’어설프고’ 경우에 따라선 의도적으로 ’지저분한’
인상을 줄 만큼 전체적으로 원시적인 면을 강조했져.
기타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투박하며 선이 굵어여.(단순하단 얘기겠져?)
또한 화려한 솔로 애드립보다는 거칠고 무게감이 실리는 리듬 배킹이 대부분이구여.
이들이 사용하는 코드도 매우 단순한 것 들이에여.
베이스 기타는 ’베이스’악기라는 원래의 기능만을 충실히 살리는
매우 고전적인 방식에 입각한 연주를 하져.
즉, 코드의 중심이 되는 베이스 음만을 연주하는 심플한 라인을 뽑아내는 것이에여.
드럼도 물론 마찬가지구여.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고 리듬의 토대만 설정하고 받쳐주는 정도져.
얼터너티브 록의 전반적인 사운드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시성과 거칠음을 특징으로 해여.
이들은 디스토션 음량을 소음에 가깝게 한껏 올리고 피드백도 연주에 이용해여.
흐미 너무 전문적이 되가는 것 같당.. ㅠㅠ(모르는 것은 질문하세여~~ *^^*)
깔끔한 것보다는 지저분하고 털털한 걸 추구하는 경향이구여.
어려운 기법과는 달리 아무나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그런 맥락일 듯... 헤헤~
오늘은 Radiohead 의 Creep 이란 곡을 들어볼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