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3500]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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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승 [stpeter]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3503

마님이 다소 힘을 찾으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마음속에 주님이 없는 것 같은 텅빈 느낌을 갖는 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만이 주님을 목마르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 안에 다른 무엇이 주님을 대신해서 들어와 있다면 내가 아쉬움을 느낄 이유도 없게죠.  그런 아쉬움을 느낀다는 것은 아직 주님이 마님을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앙이란 어느날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듯 다가오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조용히 다가왔다가 어느 순간은 또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기도하는 것일 겁니다.

 

기도가 별겁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주 할 수록 정이 들고 가까와지겠지요.  

 

어려운 시기일 수록 오히려 주님과 가까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St.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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