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로마서 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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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숙 [chos67] 쪽지 캡슐

2002-10-16 ㅣ No.9436

고통에서 영광으로

 

18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읍니다.

 

20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읍니다.

 

21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읍니다.

 

23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 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읍니다.

 

24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읍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26 성령께서도 연악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27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 속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읍니다.

 

30 하느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 주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셨읍니다.

 

찬미예수님

 

사랑이신 주님

오늘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이석영 제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린 두 자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조금이나마 더 아이들의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은 가정이라는

울타리의 십자가를 내려 놓았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세상으로 떠나갔습니다.

사랑이신 주님

우리의 이석영 제노 형제님의 영혼을 돌보시며

주님의 천상낙원에 들게 하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또한 남아있는 가족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가족을 떠나 보내는 슬픔의 고통을 빨리 잊을수

있도록 주님 은총을 내려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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