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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 (113) -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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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11-02 ㅣ No.7407

 

    음마야~~  이 일을 우짠대여~~

     

    어제가 수욜이었대여 글쎄... 쩝... -_-;;;

     

    어제 나가야 할 재즈 스페샬이 오늘 나가게 되었네여.

     

    요즘 정신이 제 정신이 아닌가봐영.. 쥘쥘...

     

    지송하구여.

     

    오늘 재즈 스페샬 나갑니다...(난 왜 이럴까... 헤헤)

 

    저번 시간에는 재즈를 얘기할 때 늘 뉴 올리안즈 재즈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을 했구여.

     

    누가 저렇게 나누어 놨다는 것은 그 음악이 특징이 있다는 것이겠져?

     

    그럼 오늘은 뉴 올리안즈 재즈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께여.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는 바람에 좀 그러네여.. 헐~~

     

    뉴 올리안즈 재즈는 1900년에서 1925년 사이가 전성기였구여,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버디 볼든(Buddy Bolden, 트럼펫), 벙크 존슨(Bunk Johnson,

     

    트럼펫), 죠 킹 올리버(Joe King Oliver, 트럼펫),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트럼펫), 키드 오리(Kid Ory, 트럼본), 젤리 롤 모튼(Jelly Roll Morton, 피아노),

     

    그리고 백인 밴드로 "오리지날 딕시랜드 재즈 밴드(Original Dixieland Jazz Band)"와

     

    "뉴 올리안즈 리듬 킹즈(New Orleans Rhythm Kings)"등이 있어여.

     

    악기 편성은 백인의 군악대를 본땃기 때문에 멜로디 악기로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등의 관악기를 편성하고, 리듬악기로 드럼, 벤조, 기타, 튜바,

     

    그리고 피아노, 콘트라베이스가 추가되어 구성되었어여.

     

    연주 형태는 흑인 음악가들이 악보를 읽을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므로,

     

    순전히 청력에 의해 연주하는 경향이 짙었져.

     

    이들은 12마디의 블루스나 32마디의 노래나 랙타임을 주제로 하여,

     

    각 구성원이 제각기 동시에 즉흥적으로 연주하였으며,

     

    이를 가르켜 "집단 즉흥 연주(Collective improvisation)"라고 얘기해여.

     

    리듬 형태는 단순한 2박자 재즈가 성행하였어여.

     

    이 시기의 재즈 특징은 시대가 변하여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재즈의 특징으로

     

    전승되게 된 요소들이 많은데 정리해 볼께여.

     

    (1) 블루음표 (Blue Notes)

    (2) 거칠은 음색 (dirty tones)

    (3) 억세고 폭발적인 억양법 (hot-Intonation)

    (4) 기본 박자를 무시한 리듬과 악센트 (off beat, swing)

    (5) 주어진 테마로 즉흥연주 (Improvisation)

     

    좀 어렵나여? 헐~~ 저도 어렵네여.. 헤헤헤

 

    뉴올리안즈 시대의 음악을 찾기가 넘 힘들어서요,

     

    오늘은 밥 제임스(Bob James)의 음악을 한 곡 골랐어여.

     

    음악적 경력의 다채로움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밥 제임스를 능가할 만 한 인물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다라고 말을 하져.

     

    그는 잘 알려졌다시피 퓨전재즈 스타일의 키보디스트며 편곡자이자 레코딩 프로듀서이고

     

    로버타 플랙이나 디온 워릭, 닐 다이아몬드, 폴 사이먼(사이먼&가펑클) 등의

     

    팝 스타들을 위한 음악감독이었으며, TV 시리즈물 [택시]를 비롯한 여러 영화음악,

     

    TV 음악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이져.

     

    하지만, 그러한 다채로운 활약으로 인해, 오히려 그가 6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매우 뛰어나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약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여.

     

    한 마디로 그는 연주로부터 편곡,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을 겸비하고 있는 음악인이에여.

     

    현재도 퓨전재즈 그룹 포플레이를 이끌면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밥 제임스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에 있어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에여.

     

    어린 시절 클래식 피아노로 시작된 그의 음악 캐리어는 재즈 뮤지션으로 활약하던

     

    시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그의 솔로 데뷔앨범

     

    [Bob James I]에서 그는 무소르그스키 의 <민둥산의 하룻밤>(여기서 밥 제임스는

     

    후반부에 바흐의 칸타타 80번 "내 주는 강한 성 이요"의 첫 합창곡을 첨가하고 있다)과

     

    파헬벨의 <캐논>을 재즈로 연주한 바 있다는 군여.

     

    이 사람 얘기를 들으면서 얼마전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고,

     

    굉장히 팝스러운 앨범을 냈던 국내의 조수미씨가 생각나는군여.

     

    하지만, 그의 맘 깊숙한 곳에는 어쩔 수 없이 클래식이 존재하고...

     

    이런 크로스오버가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보면 음악세계도 참 재미있는 것 같져? (나만 구런가? *^^*)

 

Restless - Bob J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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