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역대기상 22장 1절 -23장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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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1-20 ㅣ No.273

22 그제야 다윗은 여기야말로 하느님 야훼의 집이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생각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

 

   다윗은 영을 내려이스라엘 국내에 있는 외국인 거류민을 불러 모은 다음, 석수를 시켜 성전 지을 돌을 다듬게 하는 한편, 문 짜는 데 쓸 못과 돌쩌귀를 만들 쇠르 많이 마련하고 놋쇠는 무게르 달 수 없을 만큼 마련하였다. 또 송백나무도 수없이 장만하엳사. 시돈 사람과 띠로 사람들이 다윗에게 송백나무르 많이 갖다 바쳤던 것이다. 야훼께 지어 바칠 성전은 아주 웅장하고 화려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쳐야 할 터인데, 아들 솔로몬은 나이도어리고 모질지 못해서 미리 장만해 두어야겠다는  심산이었다.

   이렇게 마련하고 나서다윗은 소로몬을 불러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성전을 지어 바치라고 일렀다.   "솔로몬아"  하며 다윗이 말했다.     "나는 하느님 야훼의 이름으로 불릴 성전을 늘 짓고 싶었다.그러나 야훼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큰 전쟁들을 치러느라고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내 이름으로 불릴 성전을 짓지 못한다. 너는 내 앞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 이제 네가 한 아들을 얻을 터인데, 그 아들은 태평을 누리게 될 것이다. 내가 사방에 있는 적들을 다 물리쳐 태평을 누리게 해 주리라. 그러니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하여라. 나는 그가 다스리는 도안 이스라엘에 번영과 평화를 내릴 것이다. 그가 바로 내 이름으로 불릴 성전을 지을 사람이다. 그는 나의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줄 것이다. 나는 그가 이스라엘을 길이 다스리도록 그의 왕좌를 튼튼히 세워 주리라.’  그러니 솔로몬아, 나는 이제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부디 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네가성전을 지어 바치게 되기를 바란다.  야훼께서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실 때, 현명하고 슬기로온 마음도 함께 받아 네 하느님 야훼의 법을 잘 지키게 되기를 바란다.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에 내리신 규정과 법규를 명심하여 지켜야 만사가 잘 될 것이다. 힘을 내고 용기를 내어라. 걱정하지도 말며, 두려워하지도 말라. 내가 야훼의 성전을 지으려고, 애써 금 십만 달란트, 은 백만 달란트를 장만하고 쇠나 놋쇠는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마련하였다. 목재와 석재도 마련해 놓았다. 네가 더 보태도 좋다. 네 밑네는 많능 일꾼들이 있다. 채석공, 석공, 목공, 그 밖에도 재간있는 각종 장인들이 있다. 금, 은, 동, 철을 잘 다루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다. 그러니 일을 시작하여라. 야훼께서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 관리들에게도 아들 솔로몬을 도울 것을 당부하였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느냐? 야훼께서는 이 고장  원주민들을 내 손에 붙이셨다. 당신의 백성을 앞세워 몸소 이 땅을 정복하셔서 사방을 태평하게 하셨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너희 하느님 야훼의 뜻을 받들어 하느님 야훼의 성전을 지어라. 그리고 야훼의 이름을 드높이려고 짓는그 성전에 야훼의 계약궤와 하느님의 거룩한 기구들을 옮기도록 하여라."

 

 

레위인 반 조직

 

 23 다윗은 수명이 다하여 늙었으므로 아들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 주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려고, 온 이스라엘의 관리와 사제와 레위인들을 불러 모았다.

   레위인으로서 삼십 세 이상 되는 사람들만 등록시키니, 장정의 수가 삼만 팔천이 되었다. 그 가운데 이만 사천 명이 야훼의 성전 일을 맡은 자였고 육천 명은 행정과 재판을, 사천 명은 수위 일을, 사천 명은 성가대원으로서 다윗이 악기에 맞추어 야훼를 찬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다윗은 레위 후손을 게르손과 크핫과 므라리 가문별로 반르 편성하였다.

   게르손 갈래에는 라아단파와 시므이파가 있었다. 라아단 파에는 수령 여히엘반과 제담반, 요엘반 해서 모두 세 반이 있었다. 시므이파에는 슬로못반, 하지엘반, 하란반 이렇게 해서 세 반이 있었다. 이들이 라아단 가문의 반장들이다. 시므이파에는 야핫반, 지자반, 여우스반, 브리아반이 있었다. 이들이 시므이파의 네반이다. 수령은 야핫이었고 그 다음은 지자였다. 그런데 여우스와 브리아는아들이 많지 않아서 한 집안으로 등록되었다.

   크핫 갈래에는 아므람파, 이스할파, 헤브론파, 우찌엘파 이렇게 네 파가 있었다. 이런과 모세는 아므람파 사람이다. 아론을 가당 거룩한 일을 맡도록 성별되었다. 그와 그의 후손은 언제까지나 야훼 앞에서 향을 피우며 그를 섬기고 그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 주는 일을 맡았다. 하느님의 사람 모세와 그의 후손도 레위 지파  명단에 올랐다. 모세0에게는 게르솜과 엘리에젤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게르솜파의 수령은 수바엘이었다. 엘리에젤파의 수령은 르하비야였다. 엘리에제에게는 다른 아들이 없었지만 르하비야에게는 아들이 많았다. 이스할파의 수령은 슬로밋이었다. 헤브론파의 수령은 여리야, 그 다음은 아마리야, 세째는 야하지엘, 네째는 여카므암이었다. 우찌엘파의 수령은 미가, 그 다음은 이씨야였다.

   므라리 갈래에는 마흘리파와 무시파가 있었다. 마흘리파에는 엘르아잘반과 크스반이 있었다. 엘르아잘은 아들은 없이 딸만 남겨 두고 죽었다. 그으 조카인 키스의 아들들이 그의 딸들에게 장가들었다. 무시파에는 마흘리반, 에델반, 여레못반, 이렇게 세 반이 있었다.

   레위의 후손을 족보별로 보면 이상과 같다. 이들은 가문별 명단에 올라 있는 각 가문의 수령과 반장으로서 나이는 이십 세 이상 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야훼의 성전에서 일을 맡아 봉직하는 사람들이었다.

   다윗은 이런 말을 남겼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태평세월을 누리게 해 주시고 몸소 예루살렘에 영원한 자리를 잡으시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레위인들은 성막을 메고 다니거나 거기에 소용되는 모든 기구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다윗의 이 유언 때문에 레위인으로서 이십 세 이상 되는 사람을 모두 등록하게 되었다. 그들은 아론의 후손을 도와 성전 바깥 뜰과 방들을 보살피고 모든 거룩한 기구를 깨끗이 닦는 일을 하며 하느님의 성전 예배를 거들었다. 젯상에 오르는 빵, 곡식 예물로 바치는 밀가루, 누룩 안 든 과자를 분량과 크기가 맞게 반죽하여 빵 굽는 판에 구워 내는 일도 맡았다. 또 아침 저녁으로 야훼 앞에 나가 감사 찬송도 올리게 되있었다. 안식일이나 초하루나 그 밖의 절기에 야헤께 번제를 바칠 때는 언제나 정원대로 야훼 앞에 나가 감사 찬송을 올려야 했다. 그들은 그렇게 만남의 장막, 성소를 보살폈고  한 잡안인 아론 후손이 야훼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도와 줄 임무를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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