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역대기하 3장 1절 - 5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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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1-23 ㅣ No.278

성전건축을 마치다

 

 3 솔로몬은 선왕 다윗이 환상으로 본 예루살렘 모리야산에 야훼의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 곳은 여부스 사람 으르난으 타작마당이 있었는데 다잇이 사 두었던 것이다. 성전을 짓기 시작한 때는 솔로몬이 왕이 된 지 사 년째 되던 해의 일이었다. 솔로몬은 하느님의 전을 지을 때 이렇게 기초를 놓았다. 옛날자로 집 길이는 육십 척, 나비는 이십 척, 성전 본관 앞 현관은 나비가 십 척, 길이가 집 나비 그대로 이십 척, 높이가 백 이십 척이었다. 현관 안벽은 손금으로 입혔다. 본관 안벽에는 전나무판을 대고 슌금을 입혔다. 그위에는 종려나무 가지와 꽃줄 모양도 새겼다. 본관 안은 번쩍이는 보석으로 꾸미고 금박을 입혔는데 그 금은 바르와임에서 돌여 온 것이었다. 본곤 안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은 모드 금 박을 입혔고 벽에는 거룹들을 새겼다. 그리고 지성소를 지었는데 길이는 집의 길이대로 이십 척, 나비도 이십 척이었다. 내부는 순금 육백 달란트로 금을 입혔다. 그것을 박는 금못의 무게만도 오십 세겔이 나갔다. 다락방도 금을 입혔다.

   지성소 안에는거룹 둘을 들였는데, 그것은 나무를 깎아 만들어 금을 입힌 것이었다. 이 거룹들이 날개를 펴고 있는데, 그 길이는 이십 척이었다. 날개 하나의 길이는 오 척인데 한 쪽은 성전벽에 닿았고 한 쪽은 다른 거룹의 날개에 닿았다. 또 다른 거룹의 날개 하나도 길이가 오 척인데 한 쪽은 성전벽에 닿았고 한 쪽은 다른 거룹의 날개에 닿았다. 그래서 이 두 거룹이 날개를 펼친 것이 이십 척이었다. 이러굽들은 서서 똑바로 성소 쪽을 ㅏ라보고 있었따.

   그는 또 자주실과 붉은 실과 심홍 색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거룹들응 수놓았다.

   성전 정면에는 높이가 삼십 오 척 나가는기둥 둘을  만들어 세우고 그위에 높이 오 척짜리 대접받침을 얹었다. 목걸이 모양으로 꽃줄을 만들어 그 기둥들 머리에 둘렀다. 그리고 석류 모양 백 개르르 만들어 그 꽃줄에 달았다. 이 기둥의 하나는 성전 본관 앞 오른쪽에 세우고 다른 하나는 왼쪽에 세웠다. 오른쪽 기둥 이름 ㅇ야긴이라 하고 왼쪽 기둥 이름은 보아즈라 하였다.

 4 솔로몬은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이십 척, 나비가이십 척, 높이가 십 척이었다. 다른 가장자리에까지 직경이 십 척, 높이는 오 척이었다. 줄로 그 둘레를 한 바퀴 돌리면, 삼십 척이 되었다. 이 둥근 통 밑에는 소 모양을 한 것들이 머리를 바깥으로 하고 빙 둘러서서 그둘레가 삼십 척이 되는 바다를 떠받치고 있었다. 이 소들은 십(+)자로 서 있었는데, 바다모형을 부어 만들 때 함께 부어 만든 것이었다. 바다는 이 열 두 마리 소 등에 얹혀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느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소들은  모두 궁둥이를 안쪽으로 하고 등으로 바다를 떠받치고 있었다. 받 가장자리의 두께는 한뼘 나비였다. 그 가장자리는 잔의 가장자리와 비슷하게 꽃무늬를 새겨 놓았다. 그리고 바다모형에는 물을 삼천 말 담을 수 있었다.

   대야는 얹는 대 열 개를 만들어 다섯은 오른쪽에 두고 다섯은 왼쪽에 두어 번제물을 씻는 데 쓸 물을 담아 두었다. 바다에 담긴 물은 사제들이 씻을 물이었다.

   금으로 등경 열 개를 규격대로 만들어, 다섯 개는 본관 안 오른쪽에 놓고 다섯 개는 왼쪽에 놓았다. 또 젯상 열 개를 만들어 본관 안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를 두었다. 또 피 뿌리는 쟁반 백 개를 금으로 만들었다.

   그는 또 사제만이 들어 가는 뜰과 큰 뜰을 만들었다.이 큰 뜰의 대문에는 문짝 둘을 만들어 달고 놋쇠를 입혔다. 바다는 성전 오른편 동남쪽에 놓여 있었다.

   후람이 재받이와 부삽과 피 뿌리는 쟁반들을 만드니, 이로써 솔로몬 왕이 하느님 전에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다 마친 것이다. 그 물건은  이런 것이었다. 기둥 두 개와 그 두 기둥 위에 꽃관 같은 둥근 장식과 이 두 기둥 위에 있는 꽃관 같은 둥근 장식 두 개에 씌울 그물 둘, 이 두 그물에 두 줄로 달린 석류 사백 개, 대야 열 개와 그 받침대 열 개, 바다 하나와 그를 떠받치는 소 열 두 마리, 재받이와 부삽과 집게였다. 후람 선생은 야훼의 성전에서 쓸 이 모든 기구를 놋쇠로 만들고 닦아서 소로몬왕에게 바쳤다. 왕은 이 기구들을 수꼿과 스레다 사이에 있는 요르단강 분지 흙바닥에서 부어 만들게 하였다. 소로몬이 만든 이 모든 기구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놋쇠의 무게는 이루 다 달아 볼 수조차 없었다.

   솔로몬이 하느님 성전에 두려고 만든 기구들은 이런 것이었다. 금제단과 빵을 차려 놓을 젯상들과, 지성소 앞에 규정대로 켜 놓을 순금등잔들과 등경들, 순금으로 만든 꽃장식과 등잔과 부지게, 순금으로 만든 칼들과 피 뿌리는 쟁반과 종지들과 본관 두 문짝이었다.

 5 소로몬은 이렇게 야훼의 성전을 위하여 할 일을 모두 마치고 선왕 다윗이 거룩하게 바친 금은과 그 밖의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느님의 성전 보물창고에 두었다.

 

 

성전에 계약궤를 모시다

 

   한편 솔로몬은 야훼의 계약궤를시온이라고도 하는 다윗성에서 모셔 오려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 각 가문의 대표인 각 지파의 어른들을 모두 예루살렘에 불러 모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칠월 축제를 지키려고 모두 어전에 모여 왔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모이자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어 옮겼다. 그들은 궤와 만남의 장막과 그 안에 있던 성소의 각종 기물들을 날랐다. 이 모든 것을 레위인 사제드이 날랐다.

   솔로몬왕은 자기에게 모여 온 이스라엘 회중을 이끌고, 궤 앞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과 소를 제물로 잡아 바쳤다. 그리고 나서 사제들은 야훼의 계약궤를 성전 밀실 안 지성소로 모셔다가 거룹들 날개 아래 안치하였다. 거룹들은 그궤를 모신 자리 위에 날개를 펼쳐서 궤와 채들을 덮었다. 그 채는 끝이 밀실 앞 성소에서 보일 정도로 길었다.  그러나 성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 채들은 오늘날까지 거기에 남아 있다. 궤 안에는 호레0ㅂ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돌판 곧,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나올 때 야훼께서 백성과 맺으신 계약을새긴 돌판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하느님께 성전을 바치다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이 그 아들들과 형제들을 모두 거느리고 레위 성가대원으로서 모시옷을 입고 바라와 칠 현금과 거문고를 들고 제단 동쪽에 늘어섰고, 이들과 함께 백 이십 명 사제들이 나팔을 입에 대고 불었다. 거기에 차먹한 사제들은 순번을 가리지 않고 전원이 목요재계를 했던 것이다. 이들은 다 같이 나팔을 불고 노래를 불렀다. 야훼를 찬양하고 감사를드리는 그 소리가 한 소리처럼 들렀다. 나팔과 바라와 그 밖의 악기에 맞추어,

            "야훼 어지셔라,

            그사랑 영원하여라"

소리높여 찬양하는데, 야훼의 성전에는 구름이 가득 찼다. 구름이 어찌나 짙었던지 사제들이 더 이상 예식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야훼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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