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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하 13장 1절 -17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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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1-24 ㅣ No.281

 아비야

 

 13 아비야가 유다 왕이 된 것은 여로보암왕 제십 팔 년이었다. 그는 삼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기브아 사람 우리에릐 딸로서 이름 마가야라고 하였다.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아비야는 용맹한 정예군 사십만을 이끌고 싸우러 나갔고, 여로보암은 용맹한 정예군 팔십만을 거느리고 대진하였다.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악지대에 있는 스마라임산 위에 서서 말하였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은 내 말을 들어라. 너희도 알다시피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는 다윗과 소금으로 계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권을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히 주셨는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였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상전에게 반역하였다. 무뢰배와 건달들이 그와 함께 작당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꺾었다. 르호보암은 나이도어렸고 마음도 얄하였으므로 당해 내지 못하고 말았다. 너희는지금 감히 다윗 후손의 수중에 든 야훼의 왕권에 항거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지금 수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거기에다가 여로보암이 하느님이랍시고 만들어 준 금송아지마저 끌고 나왔구나. 너희는 아론의 후손인 사제들과 레위인들까지 내쫓고 이방인들처럼 너희 마음대로 사제를 내세우지 않았느냐? 누구나 성직을맡겠다고 하여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만 끌고 오면 허수아비 사제가 되는 판이다. 그러나 우리는그렇지 않다. 우리 하느님은 야훼시다. 우리는 그를 저버리지 않았다. 야훼를 섬기는사제들은 아론으 후손들이며, 레위인들도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우리 하느님 야훼께  번제를 드린다. 또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향을 피우고 정한 젯상에 떡을 차려 놓으며, 저녁마다 금등에 불을 켠다. 우리는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정해 주신 법도를 그대로 지키고 있는데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다. 들어라.우리 선두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 그의 사제들은 너희를 공격하라는 나팔을 불기 위해 서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와 싸울 생각을 말라. 될 일이 아니다."    

   여로보암은 복병을 유다군 뒤로 돌아가게 하였따. 이스라엘군은 복병을 적의 뒤에 숨겨 두고 정면에서 대결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유다군이 들러 보니, 적에게 앞뒤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야훼께 부르짖으며 사제들이 나팔을 불자, 유다군은 고함을 질렀다. 유다군이 고함을 지르자 하느님께서 여로보암이 거느린 이스라엘 전군을 이비야와 유다군 앞에서 치시니, 이스라엘군은 유다군 앞에서 도망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군을 유다군의 손에 붙이시니, 아비야는 휘하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무찔렀다. 그 때 쓰러진 이스라엘 병사는 오십만이나 되었다. 이리하여 이스라엘군은 굴복하고 말았다. 유다 백성은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를 믿은 덕으로 승리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추격하여 베델과 주변 마을들, 여사나와 주면 마을 들, 에브론과 주변 마을들을 정복하였다. 여로보암은 아비야 생전에 다시 힘을 쓰지 못했으며 야훼께 벌을 받아 죽고 말았다. 그러나 아비야는 세력을 뻗쳐 아내 열 넷을 거느렸으며 아들 스물 둘과 딸 열 여섯을 두었다.

   아비야의 나머지 행저과 치적 그리고 역사는 예언자 이또의 주해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비야는 세상을 떠나 다윗성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아사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다스리던 십 년 동안 나라는 태평하였다.

 

 

아사

 

 14 아사는 그의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 바른 일을 하였다. 다른 나라 제단을 본딴 제단들과 산당들을 제거하고 석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부수었다. 그는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를 찾고 법과 계명을 실천하라고 유다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렸으며, 유다 모든 성읍들에서 산당과 분향단을 제거하였다. 그의 통치 아래 나라는 평온 하였다. 나라가 평온하였기 때문에 그는 유다 성읍들을 요새로 만들 수 있었다. 야훼께서 평화를 주셔서 여러 해 동안 전쟁이 없었다. 그는 유다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리가 우리 하느님 야훼를 찾았더니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다. 우리가 당신을 찾았으므로 이 땅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이런 때를 놓치지 말고 성읍들을 다시 세우자. 성벽을 둘러 쌓고 성문을 만들어 달고 빗장을 만들어 꽂자."   그들은 성 쌓는 일을 잘 마치게 되었다. 또 아사에게는 방패와 창을 들 수 있는 유다 삼십만이 있었고 방패를 잡고 활을 쏠 수 있는 베냐민 부대 이십 팔만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날쌘 군인이었다.

   때마침 구스 사람 제라가 병거 삼천 대에 백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와, 마레사에 이르렀다. 아사는 그를 맞아 싸우려고 출동하여 마레사 북쪽 골짜기에 진을 치고 그의 하느님 야훼께 부르짖었다.

            "야훼여, 주님처럼 강자를 물리치시고

            약자의 편을 들으 주시는 신이 어디 또 있읍니까?

            야훼 우리 하느님이여, 우리를 도와 주십시오.

            우리는주님만 믿습니다.

            주님의 이름만 믿고 저 많은 무리와 싸우러 왔읍니다.

            우리 하느님은 야훼밖에 없읍니다.

            누가 감히 주의 앞길을 가로막겠읍니까?"

   야훼께서 구스군을 아사와 유다군 앞에서 치셨다. 구스군이 도망치게 되자, 아사와 그의 군대는 그랄에 이르기까지 추격함 무찔렀다. 구스군은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구스군은 야훼 앞에서, 야훼의 군대 앞에서 패하고 말았다. 유다군은 굉장히 많은 전리품을 얻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야훼를 몹시 두려워하게 되었다. 유다군은 그랄 주면 모든 성읍들을 치고 그 성읍들을 털었다. 거기에서도 많은 전리품을 얻었다. 또 목자들의 천막들을덮쳐 낙타와 많은 양을 빼앗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

 15 그 때 오뎃의 아들로서 아자리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하느님의 영을 받아 나가서 아사를 만나 말하였다.   "임금님이여, 들으시오. 온 유다 군대도 들으시오. 여러분이 야훼를 떠나지 않아야 야훼께서도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으실 것이오. 그를찾으시오. 그리하면 만나 주실 것이오. 그러나 그를 저버리면, 그도 여러분을 저버리실 것이오. 오랫동안 이스라엘은 참 하느님 없이 지내 왔소. 법도 없었고 법을 가르쳐 주는 사제도 없었소. 다만 어려운 일이 생겨야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돌앙곤 하였소. 이 민족 저 민족, 이성읍 저 성읍이 서로 치고 받는 형편이었소. 하느님께서 온갖 고난으로 괴롭히셨던 것이오. 그러나 여러분이 하는 일에는 상급이 내릴 것이니, 기를 꺾지 말고 용기를 내시오."

   아사는 오뎃의 아들 예언자 아자리아가 전해 주는 이말을 듣고 용감하게 유다와 베냐민 온 지방과 에브라임 산악지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 있던 우상들을 모조리 없애 버리고 야훼의성전 현관 앞에 서 있는 제단을  보수하였다. 그리고 온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과 더부살이 하는 므나쎄와 심온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아사의 하느님 야훼께서 그와 함께 계시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에서 떨어져 나와 그의 편에 붙었던 것이다. 그들이 모두 예루살렘으로 모여 온 것은 아사 왕 제십 오년 삼월이었다. 그들은 그 날 전리품 가운데서 소 칠백 마링, 양 칠천 마리를 야훼께 잡아 바치며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만 찾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또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를 찾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낮은 사람 높은 사람,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죽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쇠나팔, 뿔나팔 소리 우려 퍼지는가운데 모두 큰 소리로 외치며 야훼께 맹세하였다. 온 유다 백성은 마음을 다 기울였기 때문ㅇ 그 일이 기뻤다. 그들은 열렬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았다. 그래서 야훼께서는그들을 만나 주셨고 사방에 평화를 주셨다.

   아사왕은 어머니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기까지 하였다. 마아가는 아세라 여신에게 바치려고 망측한 것ㅇ르 만들었던 것이다. 아사는 키드론 냇가에서 그 망측한 것을 토막내어 불살라 버렸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산당들을 없애 버리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평생 한결같았다. 그는 선왕과 자기가 거룩하게 바친 금은 기물을 하느님의 성전으로 옮겨 왔다. 이후  아사왕 제삼십 오년까지 전쟁이 없었다.

 16 아사왕 제삼십 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로 쳐들어 와 라마성을 보수하였다. 유다 왕 아사로 하여금 군대를 출동시키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러자 아사는 야훼의 성전 창고와 왕실 창고에 남아 있던 은과 금을 모조리 거두어서 다마스커스에 자리잡고 있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청하였다.    "나의 부친과 당신의 부친이 맺으신 동맹은 나와 당신의 사이에도 그대로 살아 있읍니다. 나는 당신에게은과 금을 예물로 보냅니다. 부디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으신 동맹을 파기하시고 바아사로 하여금 우리 영토에서 물러가게 해 주십시오."   벤하닷은 아사왕의 청을 받아 들여 군사령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게 하여, 이욘, 단, 아벨마임, 납달리의 곡식저장성들을 모두 부수었다. 바아사는 이 소식을 듣고 라마성의 보수를 중단하였다. 그러자 아사왕은 온 유다인을 불러 내어 바아사가 라마성을 보수하는 데 쓰던 돌과 목재를 가져다가 게바와 ㅇ미스바를 보수하였다.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임금님의 하느님 야훼를 믿지 아니하고 아람 왕을 믿으셨읍니다.그 까닭으로 해서 아람 군대는 임금님의 손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구스와리비야 연합군이 어찌 그수가 많지 않았겠읍니까? 병거도 군마도 한없이 많았읍니다. 그러나 임금님의 믿음을 보시고 야훼께서는그들을 임금님의 손에 분이셨던 것입니다. 야훼께서는 당신께 일편단심 임금님께서는 이렇듯이어리석게 행동하셨읍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께서는 전쟁으로 시달리실 것입니다."   아사는 몹시 화가 나서 그 선견자를 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 일로 하여 그렇게도 화가 났던 것이다. 그 무렵 부터 아사는 백성을 학대하기 시작하였다.

   아사는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 왕조실록과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아사는 왕이 된 지 삼십 구 년 되던 해에 다리를 크게 앓았다. 이렇게 병이 들었지마는 그는 야훼를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 아사가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난 것은 왕이 된 지 사십 일 년 되던 해였다. 사람들은 온갖 향료 제조술을 따라 만든 향료와 향유를 섞은 기름을 흠씬 뿌린 침대에 그르 눕혀서 다윗성에 미리 마련해 두었던 무덤에 안장하고 그 앞에 큰 불을 켜 놓았다.

 

 

여호사밧

 

 17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이스라엘에 강경정책을 폈다. 그는 요새화된 유다 성읍들에 군대를 배치하고 유다 전국과 선왕이 처음에 살던 본을 따라 살았으며 수비대를 배치하였다. 여호사밧은 선왕이 처음에 살던 본을 따라 살았으며 바알신들을 찾지 않았다. 이것을보시고 야훼께서는 그와 함께 하셨다. 그가 선왕의 하느님을 찾고 그의 계명을 따라 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행동을 따르지 않았으므로 야훼께서 그의 통치를 굳건하게 하셨고 온 유다 백성이 선물을 바치니 그의 부귀는 대단하였다. 그는 야훼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살기로 단단히 결심하고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유다에서 쓸어 없애 버렸다.

   또 그는 왕이 된 지 삼 년 되던 해에 백성들을 가르치려고 벤하일, 오바디야, 즈가리야,느다넬, 마가야 등 대신들을 유다 성읍들로 보냈다. 또 그들과 더불어 스마야, 느다니야, 즈바디야, 아사헬, 스미라못, 여호나단, 아도니야, 토비야 등 레위인들을사제 엘리삼, 여호람고 함께 파송하였다.  그드른 야훼의 법전을 가지고 유다전국을 돌며 가르쳤다. 유다 성읍들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돌며 백성을 가르쳤다.

   유다 주위에 있는 모든 나라들은 야훼를 두려워하여 감히 여호사밧에게 싸움을 걸지 못하였다. 불레셋에서 여호사밧에게 선물로 은을 가져다 바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랍인들은 수양 칠천 칠백 말이와 수염소 칠천 칠백 마리를 바쳤다.

   이렇게 하여 여호사밧은 점점 강대해졌다. 그는 유다 나라 안에 요새들을 세우고 군수물자 보급성들을 세웠다. 이렇게 그는 유다 성읍들에 많은 일을 해 놓았으며 예루살렘에는 정예부대를 배치해 두었다.가문별로 병적에 오른 부대는 아래와 같다. 유다 가문의 천인부대 사령관들로서 아드나 사령관 밑에 삼십만, 그 다음으로 여호하난 밑에 이십 팔만, 그 다음으로 야훼를 위해 지원해 나선 지그리의 아들 아마시야 밑에 이십만, 베냐민 가무에서는 용장 엘리야다 밑에 방패를 들고 화를 쏘는 병사 이십만, 그 다음으로 여호사밧 밑에 무장한 병사 십 팔만이 있었다. 이들이 왕을 모시는 병사들이었다. 그 밖에도 왕이 유다 전국의 요새화된 성읍들에 배치한 병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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