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크리스티나수녀님께서 주시는 선물 <자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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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도
때때로 병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령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인 까닭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해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의 교만을 되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남편이 미워질 때도 있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데 힘겹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의가 분명희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