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아메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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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severa] 쪽지 캡슐

2009-01-19 ㅣ No.664

'아메림노스'는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 후회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막연한 걱정과 근심을 품지 않으며, 하루하루의 삶을 주님께 봉헌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초대교회의 거목인 사도 바오로는 '아메림노스'로 살아간 분이셨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땅 필리피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치안관들에 의해 벌거벗은 채 매질을 당합니다.
그 당시의 채찍은 가죽에다 쇳조각이나 짐승의 뼛조각을 붙여놓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무시무시한 채찍으로 실컷 얻어맞고 나서 발에 차꼬가 채여 감옥에 갇힙니다.
차꼬는 죄수들이 도망 못가도록 발에 채우는 족쇄를 말하는데, 그 당시의 차꼬는 벽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발이 들어가는 두 구멍의 거리가 억지로 다리를 쫘악 찢어야만 두 발이 들어갈 수 있는 간격이었다고 합니다.
사도 바오로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그러한 극심한 고통의 순간에 우리에게 전하신 메시지가 바로 오늘의 생활말씀인 필립피서 말씀입니다.
 
 
'주님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 송봉모의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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