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가장 먼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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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에서
여행중에 만난 평범한 인도인의 말입니다.
리시케시의 강가에서 어느 날 나는 한 스와미와 얘길 나누었다. 그는 남인도 트리반드룸에서 왔으며, 리시케시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데 100시간 이상이 걸었다고 말했다. 내가 놀라며 그런 먼 거리를 왔느냐고 하자 그는 말했다. "그것보다 더 먼거리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지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이동하는 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아니 저의 마음이 아닐까라고 반성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