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23일 물어물어 찾아간 성당

당진 성당

비탈언덕을 조금 오르니 오른쪽은 어마어마한 은행나무(500년)

왼쪽은 넘넘큰 느티나무( 150년된 몇백명이 앉을수 있는)아래서야외미사를 드리고 있구나.

역시 시골이라 넘 좋아!

헌데 사제도 없이 미사를 드리나?

수녀님은?

조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주임 신부님 영명축일 이어서

’공소’ 신자분들도 다 오셔서 성당이 좁아 느티나무 그늘까지 꽉 찾다고...

미사후 잔치가 이어져서 저희일행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국수,인절미,부침,소주,사이다,수박,돼지고기,김치 점심 해결이...맛이 기가 막혔씀)

축하식이 거행되는 성전에 들어가보니

시원한 모시한복을 정갈하고 시원하게 입으신 멋진 신부님께서

꽃이 가득한 한가운데 늠늠하게 앉아계셨습니다

순간.생각해 봤죠.

본당 축하식 행사때 기쁜마음으로 끝까지 참석해 본적이 몇번이었던가...

저희들을 잔치에 꼭 참여 하고 가라고 권유하시던

신자분께 감사드리며 그져 "야고보"라는 본명만 알고

얼굴만 뵌 신부님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착한 목자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당진 삽교등등으로 즐겁게 여행하는 하루였습니다.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늘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