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이제는 낯선 곳이라는...

인쇄

서강훈 [seozeus] 쪽지 캡슐

1999-09-28 ㅣ No.438

안냐세여..요한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성당에 오랜만에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거라 느 낌도 새로웠구요. 떠나시는 신부님의 모습을 보는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저도 떠나는게 싫었구요. 근데...그 전의 느낌이 너무도 이상했 습니다. 레지오의 회합에 참여하는것도 미사를 드리는것도....이젠 제가 설곳 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제가 오지않는 동안 분위기도 바뀐 거 같았구요. 정말 가지 않아야하는건지...고백성사도 드렸어야 하는 데 그것마저 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성당엘 가자는 친구가 생겨서 그리로 자주 가려구 합니다. 신부님께 죄송하구 레지오분들과 절 아시 는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서울에도 자주 가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또 그럴꺼구요. 이곳에서나마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그쪽 사정을 들을까 합니다. 여러 분들의 글들을 읽으면 마치 그곳에 있는거 처럼 느껴지거든요. 제 생 각이 잘못 된것은 알고있으나 지금의 전 그런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 아마 이곳에서 한달이 지나야 그곳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 다. 저두 자주 보고싶은 여러분들이지만 제게도 어쩌면 다른 무엇인가 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편히들 지내시구요. 늘 주님이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하길 바랍 니다. ps. 고3 여러분들과 선명이..열씨미들 공부하구 상희도 학교서 잘지내라.. 글구 교사 여러분들도 잘지내세요...레지오 여러분들두요... 청년 모든 단체의 발전 있으시길.....

8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