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만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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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약
만약 뭇사람이 이성을 잃고 너를 탓할 때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만약 모두가 너를 믿지 않을 때 자신을 믿고 그들의 의심을 감싸안을 수 있다면. 만약 기다리면서 기다림에 지치지 않는다면. 속임을 당하고도 속임으로 답하지 않는다면. 미움을 받고도 미워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너무 선량한 체, 너무 현명한 체하지 않는다면.
만약 꿈을 꾸면서도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생각하면서도 생각을 목표로 삼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승리’와 ’재앙’을 만나고도 이 두 협작꾼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만약 네가 말한 진실이 악인들에 의해 왜곡되어 어리석은 자를 얽어매는 덫이 되는 것을 참을 수 있다면. 네 인생을 바친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도 낡은 연장을 집어 들고 다시 세울 수 있다면. 만약 힘써 얻은 모두를 한 번의 도박에 걸 수 있다면. 그것들을 다 잃고 다시 시작하면서도 한 마디 불평도 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심장과 신경과 힘줄이 다 닳아 버리고 남은 것이라곤 "버텨" 하고 말하는 의지뿐인 때도 여전히 버틸 수 있다면.
만약 여러 사람과 얘기하면서도 덕성을 잃지 않는다면. 왕들과 같이 거닐면서도 오만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적도 사랑하는 친구도 너를 해칠 수 없게 된다면. 만약 모두들 중히 여기되 그 누구도 지나치게 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만약 용서할 수 없는 1분을 60초 동안의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그러면 이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이 네 것이 되리라. 그리고 그때 너는 비로소 어른이 되리라!
헤헤헤~~~ 음~~~, 저는요, 책상앞에 일부러 한권의 책을 놓아 두었답니다. 제목은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조금 바쁘게 지내다 보면, 잊고 지나치는 것들이 있지 않나 생각되거든요... 그래서, 이 제목을 읽으며... 처음에 갖었던 마음가짐을 찾아 보려고... 그냥~~~, 이 글은요... 우리가 갖고 있는 마음을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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