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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5장 1절 - 17장 4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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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2-12-30 ㅣ No.265

우찌야의 유다 통치

 

 15 아마지야의 아들 우찌야가 유다 왕이 된 것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 칠 년의 일이었다. 그는 십 육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오십 이 년 동안 다스렸다.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출신으로서 이름을 여골리야라고 하였따. 그는 부왕 아마지야가 그러하였듯이 야훼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였다. 그러나 산당은 그대로 존속시켰으므로 백성들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희생제를 드리고 향을 피웠다. 우찌야왕은 야훼께 맞아 문둥병자로서 여생을 보냈다. 그는 세자 요담에게 왕궁의 일과 나라일을 맡기고 뒤로 물러나 홀로 지냈다.

   우찌야의 나머지 행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우찌야는 선조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성 안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요담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즈가리야의 이스라엘 통치

 

   여로보암의 아들 즈가리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유다 왕 우찌야 제삼십 팔 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육  개월간 다스렸다. 그는 선조들이 그러하였던 것과 같이 야훼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못하고 그 악습을 되풀이하였다.

   야베스이 아들 살룸이 반란을 일으켜 이블르암에서 그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 즈라리야의 나머지 치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야훼께서 예후에게   "네 자손이 사 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으리라"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살룸의 이스라엘 통치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유다 왕 우찌야 제삼십 구 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일 개월간 다스렸다.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반란을 일으켜 사마리아로 쳐올라 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 살룸으 나머지 치적과 그가 꾸몄던 음모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왕이 되고나서 므나헴은 성문을 열어 주지 않던 다부아성을 쳐 그 안에 살던 사람을 모두 죽이고 디르사에서 시작하여 온 지역을 쳤다. 심지어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르기까지 하였다.

 

 

므나헴의이스라엘 통치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유다 왕 우찌야 제삼십 구 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렸다. 그는야훼 보시기에 약한 일을 행하였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고 그 악습을 되풀이하였다. 그가 다스리던 때에 아시리아 왕 불이 이스라엘을 침입한 일이 있었다. 므나헴은 왕이 자리를 지키도록 도와 달라고 하며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었다. 그 은은 이스라엘의 모든 부자에게 각각 오십 세겔씩 내도록 하여 거둔 것이었다. 이 돈을 받고 아시리아 왕은이스라엘 땅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돌아 갔다. 므나헴의 나머지 치적과 행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므나헴이 선조들과 함께 잠들자 그의 아들 므가히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브가히야의 이스라엘 통치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것은 유다  왕 우찌야 제오십 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이 년간 다스렸다. 그는 야훼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였다.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렸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르 버리지 않고 그 악습을 되풀이하였다.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가 그의 부관이었는데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길르앗 사람 오십 명을 거느리고 사마리아 왕궁 성루에 쳐들어 가 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았다. 브가히야의 나머지 치적과 모든 행적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베가의 이스라엘 통치

 

   유다 왕 우찌야의 아들 요담이 왕위에 오른 것은 이스라엘 왕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 제이 년의 일이었다. 그는 이십 오 세에 왕위에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십 육 년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사독의 딸 여루사였다. 그는 부왕 우찌야가 그러했듯이 야훼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였다. 그러나 산당은 여전히 남겨 두었으므로 백성들이 그 산당에서 번제를 드리고 향을 피웠다. 그가 바로 야훼의 전 윗대문을 세운 장본인이다.

   요담의 나머지 치적과 행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이 시대에 야훼께서는 시리아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를 시켜 유다를 공격하기 시작하셨다. 요담은 그 선도들과 함께 잠들어 조상 다윗의 성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아하즈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아하즈이 유다 통치

 

 16 유다 왕  요담의 아들 아하즈가 왕위에 오른 것은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 제십 칠 년의 일이었다. 아하즈는 이십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십 육 년간 다스렸다. 그는 태조  다윗처럼 자기 하느님 야훼의 눈에 드는 바른 정치를 펴지 못하고 이스라엘 왕들의 전철을 밟았다. 그는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면전에서 쫓아 낸 민족들의 고약한 풍속을 본받아 자기의  아들을 불에 살라 바쳤다. 짐승을 잡아 산당과 산마루에서, 또 우거진 나무 그늘에서 번제를 드리고 향을 피웠다.

   그가 왕위에 있을 때 시리아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가 쳐올라 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아하즈를 독 안에 든 쥐로 만들었지만 싸움마당에 끌어 내지는 못하였다. 이 틈을 타서 에돔 왕은 엘랏을 탈환하여 에돔의 것으로 만들고 엘랏으로부터 유다군을 쫓아 내었다. 에돔 사람들은 그 곳을 차지하여 오늘날까지 살고 있다. 아하즈는아시리아의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간청하였다.    "나는 왕의 신하이며 아들입니다. 내가 지금 시리아 왕과 이스라엘 왕엑 공격을 당하고 있읍니다. 오셔서 나를 그들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   아하즈는 야훼의 전과 왕실 금고에 있는 금은을 있는대로 다 모아서 아시리아 왕에게 뇌물로 보냈다. 아시리아 왕은 아하즈이 간청을 바다 들여 곧장 다마스커슬 쳐들어 가 점령하고는 주민들을 사로잡아 키르로 끄로 갔다. 그리고 르신을 죽였다. 아하즈왕은 아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을 만나러 다마스커스로 갔다가 그 곳 다마스커스에 있는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모형과 자세한 도본을 만들어 사제 우리아에게 보냈다. 사제 우리야는 아하즈왕이 다마스커스에서 보낸 것을 본따 제단을 만들기 시작하여 왕이 돌아오기 전에 완성하였다. 왕은 다마스커스에서 돌아 와 그 제단을 보고 제단 있는 데로 올라 가서 번제를 드리고 곡식예물과 제주를 바쳤다. 그리고 자기가 드리는 친교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렸다. 그리고 야훼 앞에 있던 놋쇠 제단은 야훼의 전 앞에서 치웠다.  그것을 새 제단과 야훼의 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새 제단의 북쪽  옆에 놓아 두었다. 그런 뒤에 아하즈왕은 사제 우리야에게 지시하였다.    "이 큰 제단에서 아침의 점제물과 저녁의 곡식예물, 나의 번제물과  곡식예물,  일반 백성들이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제주를 드리도록 하시오. 그리고 번제물과 친교제물의 피를 모두 이 제단에 뿌리시오 . 놋제단은 내가 야훼께 문의하는 데만 쓸 것이오."   사제 우리야는 아하즈와의 지시대로 다 하였다.

   아하즈왕은 물두멍을 부수고 옆벽 판자와 놋 대야를 걷어 치웠다. 그리고 놋으로 만든 황소가 받치고 있던 놋바다를 끌어 내려 돌받침 위에 놓았다. 또한 아시리아 왕에게 충성을 보이기 위하여 야훼의 전 안에 마련되어 있던 어좌르 치우고 왕이 출입하던 성전의 바깥 대문을 봉하였다.

   아하즈의 나머지 행적과 치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아하즈는 숨을 거두고 그의 선조들과 나란히 다윗성 안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즈가리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호세아의 이스라엘 통치

 

 17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것은 유다 왕 아하즈 제십 이 년의 일이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구 년간 다스렸는데 야훼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였다. 그러나 그의 전에 있던 이스라엘 왕들 만큼 악하지는 않았다.

   호세아느 ㄴ아시리아 왕 샬마네셀이 쳐들어 오자 그의 신하가 되어 조공을 바쳤다. 그런데 호세아는 아시리아 왕에게 매년 바치던 조공을 바치지 않고 에집트  왕 소에게 사절단을 보냈다. 호세아가 이렇게 반역하는 것을보고 아시리아 왕은 호세아르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전역을 침공,  사마리아를 포위하여 삼 년 동안 공격하였다. 마침내 호세아 제구 년에 아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아시리아로 데려다가 핳하 지방과 고잔의 하볼 강 연안과 메대의 성읍들에 이주시켰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몰락

 

   이스라엘이이렇게 된 것은 자기들을 에집트에서 이끌어 내시어 에집트 왕 파라오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신 저희 하느님 야훼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섬기며, 야훼께서 자기들의 면전에서 쫓아 낸 민족들의 풍습과 이스라엘 왕들이 멋대로 만들어 낸 규례를 따라 살았다. 그들은 자기들의 하느님 야훼께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였다. 감시망대에서 요새화된 성읍에 이르기까지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든지 산당을 세웠고 모든 높은 언덕 위와 우거진 나무 아래에 석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다. 그리고는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면전에서 쫓아 내신 민족들이 하던 대로 그 모든 산당에서 제물을 살라 바쳤다. 그들은 이러한 못된 짓을 하여 야훼의 속을 썩여 드렸다. 또 야훼께서 엄하게 금하신 우상 숭배를 일삼았다. 그래도  야훼께서는 당신의 모든 예언자들과 선견자들을 시켜 이스라엘과 유다에 이렇게 엄하게 일러 주셨다.   "너희들은 그 악습을 버리고 돌아 와  나의 계명과 규정을 지켜라. "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들의 조상들도 저희 하느님 야훼를 믿지 않았지만, 그들도 조상 못지 않게 고집이 세었다. 그들은 야훼께서 저희 선도들과 계약을 맺으시며 주신 규정과 엄히 일러 주신 훈령을 업신였다.허수아비를 따르다가 허수아비가 되었고, 야훼께서 본받지 말라고 하신 주위에 있는 민족들을 본받았다. 저흐ㅟ 하느님 야훼의 계명을 저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쇠붙이를 녹여 송아지 두 마리를 부어 만들었으며, 아세라 목상을 깎아 만들었고 하늘으 별들을 예배하고 바알을 섬겼다. 그들은 자기아들 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고, 점장이나 술객에게 가서 운수를 보았다. 이렇게 스스로 자유를 잃은 종의 신세가 되어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함으로써 야훼의 속을 썩여 드렸던 것이다. 야훼께서 크게 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당신 앞에서 쫓아 내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다도 저희 하느님 야훼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이 받아 들여 지키던 풍속을 따랐다. 야훼께서는 온 이스라엘 족속을 버리시어 괴롭게 하셨다. 그리고 침략자들에게 넘겨 주시어 당신 앞에서 끌려 가게 하셨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다윗 왕조에서 분리시키실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느봇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웠다가, 그이 꾐에 빠져  야훼를 섬기지 아니하고 큰 죄에 빠지개 되엇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로보암이지은 온갖 죄에 빠져 그 죄를 버리지 못하다가, 마침내 야훼 앞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시켜서 말씀하셨던 대로 된 것이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고국을 등지고 아시리아로 사로잡혀 가서 이날까지 거기에 붙잡혀 있다.

 

 

사마리아인의 시조

 

   아시리아 왕은 바빌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던 사마리아 성읍들에 이주시켜 그들로 하여금 그 곳에서 자리잡고 살게 하였다. 그들은 그 곳으로  옮겨 와서 처음에는 야훼를 공경하지 않았다. 그래서 야훼께서는 사자들을 보내시어 사람들을 잡아 먹게 하셨다. 이 일이 아시리아 왕에게 보고 되었다.    "임금님께서 데려다가 사마리아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키신 민족들이 그 지방의 신을 위하는 법을 모릅니다. 그 지방의 신은 자기를 위하는 법을 아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하여 사자를 보내어 사람들을 잡아 먹게 하였읍니다."   이 말을 듣고 아시리아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사마리아에서 잡아 온 사제 한 명을 그리로 보내도록 하여라."   그리하여 사마리아에서 잡혀 온 사제 하나가 베델에 가서 살면서 그들에게 야훼 공경하는 법을 가르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네가 사는 곳에서 저희의 신상들으를 만들어 사마리아인들이 지은 산당들 안에 두었다. 바빌론 사람들은 수꼿브놋을 만들었고 구다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으며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아와 사람들은 이브하즈와 다르닥을 만들었다.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들의 신인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자녀들을 제물로 살라 바쳤다. 그러는 한편 그들은 야훼도 공경하였다. 자기들 가운데서 출신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뽑아 산당의 사제직을 맡겨 그 곳에 있는 산당들에서 사제일을 보게 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야훼를 공경하면서도 각 민족이 붙잡혀 오기 전에 가졌던 풍습을 따라저희의 신도 섬겼다. 그들은 오늘날에도 그렇나 옛 풍습을 지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야훼를 참으로 공경하는 사람이 없었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르지어 주신 야곱의 후손들에게 분부하신 규정과 범령과 가르침과 계명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이 없었다ㅣ. 그들과 계악을 맺으실 때 야훼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던 것이다.   "너희는 다른 신을 공경하지 말라. 절하여 섬기며 제사를 드리지 말라.  오직 큰 힘으로 팔을 뻗어 너희를 에집트에서 이끌어 낸 나 야훼만 공경하고 절하며 제사를 드려라. 너희들에게 준 규정과 법령과 가르침과 계명을 사뭇 성실히 지키고 다른 신들을 공경하지 말라.  다만 너희 하느님 야훼만을 공경하라. 너희를 모든 원수에게서 건져 줄 다른 이가 없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옛 풍습만을 따라 살았다. 이 민족들은 한편으로는 야훼를 공경하면서 동시에 저희의 우상들도 섬겼다. 그들은 후손들도 대대로 이날까지 선조들의 풍습을 그대로 지켜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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