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2 디모테오 3장 1절-4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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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11-01 ㅣ No.545

마지막 날

 

3¶마지막 때에 올 여러운 시기가 닥쳐 오리라는 것을 알아 두시오. 그 때에 사람들은 이기주의에 흐르고 돈을 사랑하고 뽐내고 교만해지고 악담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할 줄 모르고 경건하지 않고 무정하고 무자비하고 남을 비방하고 무절제하고 난폭하고 선을 좋아하지 않고 배신하고 앞뒤를 가리지 않고 자만으로 부풀어 있고 하느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할 것이며 겉으로는 종교생활을 하는 듯이 보이겠지만 종교의 힘을 부인할 것입니다. 이런 자들을 멀리하시오. 그들 가운데는 여러 가지 사람들이 있읍니다. 그 여자들은 언제나 배우기는 하지만 결코 진리를 깨닫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합니다. 이런 자들은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배반할 것처럼 진리를 배반할 것이며 정신이 부패해서 믿음의 낙오자가 될 것입니다. 저 얀네와 얌브레가 그랬듯이 이런 자들의 어리석음도 온 천하에 드러나서 결국 성고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 명령

  

  ¶그러나 그대는 나의 가르침과 생활, 나의 생활목표와 믿음, 나의 참을성과 사랑, 나의 인내를 본받아 살아 왔으며, 내가 안티오키아와 이고니온과 리스트라에서 겪고 참아 낸 끔찍한 박해와 고난을 그대도 함께 겪었읍니다. 주께서는 이 모든 박해에서 나를 건져 주셨읍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박해를 박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과 사기꾼들은 날로 더 사악해져서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남에게 속기도 할 것입니다.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를 지켜 나가시오. 그대도 기억하다시피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익혀 왔읍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릐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 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 데 유익한 책입니다.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4¶나는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엄숙히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것과 군림하실 것을 믿고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전하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하시오.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을 듣기 싫어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은 자기네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마음에 맞는 교사들을 끌어 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꾸며 낸 이야기에 마음을 팔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 내며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 그대의 사명을 완수하시오.

  ¶나는 이미 피를 부어서 희생제물이 될 준비를 갖추었읍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읍니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읍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날에 정의의 재판자이신 주님께서 그 월계관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개인적인 부탁

 

  ¶그대는 속히 나에게로 오도록 힘쓰시오. 데마는 이 현세를 사랑한 나머지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카로 가 버렸읍니다. 그레스겐스는 갈라디아로 갔고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으며 루가만이 나와 함께 있읍니다. 마르코는 에페소로 보냈읍니다. 그대가 이리로 올 때에 내가 드로아스에 있는 가르포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을 가지고 오시오. 특히 양피지로 만든 책들을 꼭 가지고 오시오.

  ¶구리 세공을 하는 알렉산드로가 나를 몹시 괴롭혔읍니다. 그의 행실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마땅한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대도 그를 경계하시오. 그는 우리가 전도하는 것을 악착같이 반대한 사람입니다.

  ¶내가 처음으로 재판정에 나갔을 때에 한 사람도 나를 도와 주지 않고 모두가 버리고 가 버렸읍니다. 주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며 나에게 힘을 주셨읍니다. 그리하여 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완전히 선포할 수 있었고 그 말씀이 모든 이방인들에게 미치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주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해 주셨읍니다. 앞으로도 나를 모든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 내어 구원하셔서 당신의 하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작별 인사

 

¶브리스카와 아퀼라에게 문안하고 오네시포로의 가족들에게 문안해 주시오. 에라스도는 고린토에 머물러 있고 트로피모는 앓고 있기 때문에 밀레도스에 두고 왔읍니다. 그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이리로 오도록 힘쓰시오. 유불로와 부덴스와 리노와 클라우디아와 그 밖의 모든 교우들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주께서 그대의 마음 속에 계시기를 빌며 은총을 여러분에게 내거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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