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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8장 1절~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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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1-09-25 ㅣ No.14515

 
 
여자들이 예수님의 활동을 돕다
 
 1절: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면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
        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절: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
        라고 하는 마리아,
 
 3절: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
        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태 13,1ㅡ9; 마르 4,1ㅡ9)
 
 4절: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절: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절: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절: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절: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
        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태 13,10ㅡ17; 마르 4, 10ㅡ12)
 
  9절: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절: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마태 13,18ㅡ23; 마르 4,13ㅡ20)
 
11절: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절: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절: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
        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절: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
         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절: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다."
 
등불의 비유(마르 4,21ㅡ25)
 
16절: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절: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절: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라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
         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님의 참가족(마태 12, 46ㅡ50; 마르 3,31ㅡ35)
 
19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군중 때문에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20절: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21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풍랑을 가라앉히시다(마태 8, 23ㅡ27; 마르 4,35ㅡ47)
 
22절: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시어 그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이르시
        니, 그들이 출발하였다.
 
23절: 그들이 배를 저어 갈 때에 예수님께서는 잠이 드셨다. 그때에 돌풍이 호수로 내리 몰아치면서 물이 차
         들어와 그들이 위태롭게 되었다.
 
24절: 제자들이 다가가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곧 잠잠해지며 고요해졌다.
 
25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느냐?" 하셨다. 그들은 두려워하고 놀라워하며 서
         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에게 명령하시고 또 그것들이 이분께 복종하는
         가?"
 
마귀들과 돼지 떼(마태 8,28ㅡ34; 마르 5,1ㅡ20)
 
26절: 그들은 갈릴래아 맞은쪽 게라시인들의 지방으로 저어 갔다.
 
27절: 예수님께서 퉅에 내리시자, 마귀 들린 어떤 남자가 고을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는 오래전부터
        옷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지 않고 무덤에서 지냈다.
 
28절: 그라 예수님을 보고 고함을 지르고서 그분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말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당신께 청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29절: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그 더러운 영이 그를 여러
         번 사로잡아, 그가 쇠사슬과 족쇄로 묶인 채 감시를 받았지만, 그는 그 묶은 것을 끊고 마귀에게 몰려
         광야로 나가곤 하였다.
 
30절: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군대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에
        게 많은 마귀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31절: 마귀들은 예수님께 지하로 물러가라는 명령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청하였다.
 
32절: 마침 그 산에는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그래서 마귀들이 예수님께 그 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33절: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달
        려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34절: 돼지를 치던 이들이 그 일을 보고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35절: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나왔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사람
        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36절: 그 일을 본 사람들은 마귀 들렸던 이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알려 주었다.
 
37절: 그러자 게라사인들의 지역 주민 전체가 예수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 주십사고 요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셨다.
 
38절: 그때에 마귀들이 떨어져 나간 그 남자가 예수님께 같이 있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
         서는 그를 돌려보내며 말씀하셨다.
 
39절: "집으로 돌아가, 하느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어라." 그래서 그는 물러가, 예수님께
         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온 고을에 두루 선포하였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마태 9,18ㅡ26; 마르 521ㅡ43)
 
40절: 예수님께서 되돌아오시자 군중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모두 그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41절: 그때에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는데 그는 회당장이었다. 그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자기 집에 가 주
         시기를 청하였다.
 
42절: 그에게 열두 살쯤 되는 외동딸이 있는데 그 아이가 죽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그리로 가
         시는데 군중이 그분을 밀어 댔다.
 
43절: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의사들을 찾아다니느라 가산을 탕
         진하였지만, 아무도 그를 고쳐 주지 못하였다.
 
44절: 그가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자 즉시 하혈이 멎었다.
 
45절: 예수님께서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는냐?" 하고 물으셨다. 모두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베드로가 "
        스승님, 군중이 스승님을 에워싸 밀쳐 대고 있습니다." 하였다.
 
46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다. 나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나는 안다."하고 말씀하셨
         다.
 
47절: 그 부인은 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음을 알고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기가 무슨 까닭으로
         예수님께 손을 대었으며, 또 어떻게 즉시 병이 나았는지 온 백성 앞에서 아뢰었다.
 
48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49절: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어떤 이가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스승님을 수고롭게 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절: 예수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대답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아이는 구
         원을 받을 것이다."
 
51절: 그리고 그 집에 가셔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그리가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 외에는 아무도 당신
        과 함께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52절: 사람들이 모두 아이 때문에 울며 가슴을 치는데, 예수님께서는 "울지들 마라.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
         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53절: 그들은 아이가 죽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에수님을 비웃었다.
 
54절: 예수님께서는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55절: 그러자 아이의 영이 되돌아와서 아이가 즉시 일어섰다. 예수님께서는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지
         시하셨다.
 
56절: 아이의 부모는 몹시 놀랐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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