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전 신부님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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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영 [이뿐 난영] 쪽지 캡슐

1999-09-02 ㅣ No.223

신부님 안녕하세요.......

제가 누군지 아시겠죠?  난영이인데요....

음~~ 지금쯤 쿨쿨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친구 숙제 도와주느라고 pc방에 왔어요. 신부님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화요일날 아스크림이랑 까까랑 쟈스민차 증말루 맛있었고 고맙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화장실 들락날락거렸어요. 아스크림을 넘우 많이 먹어서.. 제가 월급타면 아스크림 그것도 베스킨 라빈스 아스크림으로 사서 사제관으로 쳐들어갈께요. 월급날이 10일 이거든요, 몇일만 기다리시면 돼요.

저는 신부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대로 한번은 실행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말만이 아니라 진짜 행동으로 보여주면 사람들이 신부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우선 제생각부터 달라졌거든요. 당장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난영이는 신부님을 믿으니깐요...-   

저어 굿뉴스에 가입했어요 비록 오늘하긴 했지만....  신부님이 얼릉 읽어주셨음 좋겠네요^^

벌써 5시 30분이네. 참.. 난영이 감기걸렸어요. 그것도 코감기로.. 넘우나 아프네요.

저 요번주 야근해요. 아마 일요일에도 출근해야될 것 같애요. 그래서 아마 학생미사에 못갈것 같애요. 눈치를 봐서 되도록이면 미사에 갈 수 있게 할께요.  우리 이뿐 아이들 얼굴을 봐야되잖아요.  

신부님, 힘내세요!!!!!!!!!

글구 건강 좀 생각하세요.  뻐근한데는 괜찮으세요???   조심하셔야죠.

옆에서는 음악이 나오구 있네요.  저두 인제 집으루 향해야 겠네요.

신부님 제가 선물드릴께요

    () ()

   (=^.^=)  과연 무엇일까요?  바루바루 토깽이.. 난영이 닮았죠? 볼이 통통한게...

   >(///)<  이건 사탕..

 

난영이 이뿌죠??

인제 진짜루 집에 가야겠어요.  아침은 꼭 드셔야 해요. 꼭! 꼭! 꼭! 아셨죠?

신부님 빠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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