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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온균 [gsbs] 쪽지 캡슐

2004-01-28 ㅣ No.24

☆ 자신을 새로운 가지라 생각하자 ☆

 

 

 

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롱펠로우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첫 아내는 평생동안 병을 앓다가 숨졌다.

두번째 아내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화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두 여인을 잃고도 롱펠로우의

왕성한 창작욕은 식을 줄을 몰랐다.

그의 아름다운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험한 인생고개를 수없이 넘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남길 수 있었습니까".

 

롱펠로우는 정원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대답했다.

 

"저 사과나무가 바로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

그곳에서 꽃이 피고 단맛이 나는 열매가 열리지요.

나는 내 자신을 항상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 어느게시판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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