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잠언 8장에서의 “지혜”가 “예수그리스도”를 지칭(암시)하는 것인가요 ??
검색해보니 그렇다고도 되어 있는 듯 하고 문맥상으로도 그렇기는 합니다만~~!
<지혜와 창조>
8: 22.“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23 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
답변:
게시자 주: 이 글은, 평소의 저의 글들에서처럼, 이 글의 게시자인 필자 개인의 개인적 견해/의견/주장을 말씀드리는 글이 아니라, 가톨릭 보편 교회가 전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는 대단히 신뢰할 수 있는 영문 자료들을 찾아, 여전히 그 벽이 높은 문화 장벽 혹은 언어 장벽 때문에, 오로지 국내의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그리고 내용 전달의 효율성 및 정확성을 위하여, 필요시에는 게시자가 마련한 우리말로의 직역 번역문의 추가와 함께, 전달해 드리는 글입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 드린 바는, 이 글 중에서 대단히 충실하게 제시되고 있는 출처/근거들을 확인하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이 글의 독자들께서,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신학적 특정 주제에 대하여, 자신 고유의 견해/의견/주장과 가톨릭 보편 교회의 가르침을 스스로 비교/검토하고 또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도록 제공해 드리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성 글이지, 이 글의 독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마련된 글이 결코 아닙니다.
(이상, 게시자 주 끝).
-----
+ 찬미 예수님
1.
1-1. [잠언 8장에서의“지혜”가“예수그리스도”를 지칭(암시)하는 것인가요?]
<----- 그러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는, 다해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잠언 8,22-31)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c_trinit.htm <----- 필독 권유
위의 영문 해설에 대한 우리말 번역은, 질문을 읽고 지금 시작하고자 하니, 조금 기다려주십시오.
1-2. 다해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잠언 8,22-31)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의 우리말 번역을 완료하였습니다. 위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차분히 읽고 묵상하도록 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자신 고유의 추측/견해/판단과 비교/검토해 보도록 하십시오.
2.
2-1. 다른 한편으로, 잠언 8,1의 첫 문장의 첫 머리에 있는 "지혜" 라는 표현에 대한 "주성 성경"의 주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췌 시작)
8장은 지혜에 관해서 매우 새로운 생각을 드러낸다. 지혜는 여기에서 1,20의 '지혜-예언자'도 아니고, 집회 24장의 '지혜-율법'도 아니다. 오히려 지혜 7장에 더 가까운데, 지혜 7장이 이 잠언 8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느님의 창조 활동의 영역 안에 명확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이 지혜는 요한 복음서 1장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그런데,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잠언 제8장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들이 "프랑스어 공동번역 성경(TOB)"의 주석들 중의 일부를 누락하였거나 혹은 충실하게 직역 번역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bibliotheque.editionsducerf.fr/par%20page/120/flash/p1575.swf
http://bibliotheque.editionsducerf.fr/par%20page/120/flash/p1576.swf
(건의 사항 한 개)
"주석 성경"의 주석들에 대하여,
(1) 프랑스어 공동번역 성경(TOB)의 주석을 우리말로 직역 번역한 경우들과
(2) 그렇지 않은 경우들을,
향후 개정판을 출판할 때에, 독자들이 쉽게 구분하여 알 수 있도록, 반드시 밝혀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
2-2. 그리고 다음은, 잠언 9,1의 첫 문장의 첫 머리에 있는 "지혜 라는 표현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췌 시작)
"지혜"는 여기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등장한다. "지혜"가 히브리 말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통상 여인으로 말한다.
(이상, 발췌 끝)
3.
3-1. 더 나아가, 위의 제1-1항의 인터넷 주소에 있는,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잠언 8,22-31에 대한 해설을 읽은 후에, 이 해설과는 다른, 자신 고유의 추측/견해/판단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는 분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88, 291항" 등을 또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288.htm <----- 클릭하십시오.
3-2. 또 더 나아가, 아래에 발췌한, 다음의 주소에 있는 잠언 8,22-31에 대한 NAB(New American Bible)의 주석도 읽고 묵상하십시오:
출처: http://old.usccb.org/nab/bible/proverbs/proverb8.htm
(발췌 시작)
[22-31] Wisdom is of divine origin. It is here represented as a being which existed before all things (Proverb 8:22-26) and concurred with God when he planned and executed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adorned it with beauty and variety, and established its wonderful order (Proverb 8:27-30). Here that plurality of divine Persons is foreshadowed which was afterward to be fully revealed when Wisdom in the Person of Jesus Christ became incarnate.
[22-31] 거룩한 지혜는 하느님 원천으로부터 입니다. 이것은 모든 사물들 전에 존재하였던 한 개의 있음(being)으로서 여기서 나타내어지고 있으며(잠언 8,22-26) 그리고 당신께서 우주의 창조를 계획하셨고 실행하셨으며, 이것을 아름다움과 다양성으로 장식하셨고, 그리고 그 경이로운 질서(order)를 제정하였을 때에 하느님과 함께 작용하였습니다(concurred)(잠언 8,27-30). 여기서,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 안에 있는 거룩한 지혜가 강생하셨을 시기에 충만하게 드러내어질 예정이었던, 하느님의 위격(divine Persons)들이라는 바로 그 복수가 예시되고 있습니다(is foreshaowed).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3. 다음은,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2007년 6월 3일(주일)자 다해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말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특히 바로 이날에 네 명의 복자들에 대한 성인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발췌 시작)
In the First Reading from the Book of Proverbs, Wisdom comes on the scene and stands beside God as his assistant, his "architect" (cf. 8: 30). The "panoramic view" of the cosmos, seen through the eyes of Wisdom, is stupendous.
잠언서(the Book of Proverbs)에서 발췌된 제1독서에서, 거룩한 지혜는 무대에 등장하며 그리고 하느님 옆에, 당신의 "건축가"인, 당신의 보조자로서 서십니다 (잠언 8,30을 참조하라). 거룩한 지혜의 눈들을 통하여 보게되는, 우주의 "전경(panoramic view)"는 엄청납니다.
Wisdom herself admits: "[I was] playing on the surface of his earth; and I found delight in the sons of men" (8: 31).
거룩한 지혜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시인합니다: "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잠언 8,31).
Wisdom likes to dwell in the midst of human beings, because in them she recognizes the image and likeness of the Creator. This preferential relationship of Wisdom with human beings calls to mind a famous passage from another of the wisdom books, the Book of Wisdom: We read: Wisdom "is a breath of the power of God.... Though she is but one, she can do all things, and while remaining in herself, she renews all things; in every generation she passes into holy souls and makes them friends of God, and prophets" (Wis 7: 25-27).
거룩한 지혜는 인간들 가운데에 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왜냐햐면 그들 안에서 그녀가 창조주의 모상과 비슷함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인간들과 거룩한 지혜의 우선적 관계는 지혜의 책(the wisdom books)들 중의 또 다른 한 권인, 지혜서(the Book of Wisdom)로부터의 다음과 같은 유명한 구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거룩한 지혜는 "하느님 권능의 숨결이고 ... 혼자이면서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자신안에 머무르면서도 모든 것을 새롭게 하며 대대로 거룩한 영혼들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하느님의 벗과 예언자로 만든다" (지혜 7,25-27).
...
Indeed, "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 (Col 1: 15) is, properly speaking, Jesus Christ alone, "the Holy and Righteous One" (Acts 3: 14).
정말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1콜로새 1,15)은, 정확하게 말하여,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사도행전 3,14)이신,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He is Wisdom incarnate, the Creator Logos, who finds his joy in dwelling among the sons of man and pitches his tent in their midst (cf. Jn 1: 14).
당신께서는, 사람의 아들들 사이에 거주하심에서 당신의 즐거움을 발견하시고 그리고 그들의 가운데에서 당신의 천막을 치시는 분이신, 강생하신 거룩한 지혜(Wisdom incarnate), 창조주 로고스(Logos)이십니다 (요한 복음서 1,14를 참조하라).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위의 다해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말씀에서, 잠언 제8장의 지혜가, 강생하신 거룩한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즉 창조주 로고스(Logos) 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
3-4. 다음의 참고 자료들을 들여다 보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과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교리 교육용 일반 알현 강론 말씀들 중에서 "잠언 제8장"을 인용하고 있는 본문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들 1 (클릭하십시오)
참고 자료들 2 (클릭하십시오)
4. 끝으로,
여기를 클릭하면, <----- 팔독 권고
성삼위의 제2위격이신,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대한 종합적인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위의 본문 중에서 이미 말씀드린, 성경적 근거 구절들로서 인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들을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8시간 (자료 조사 및 우리말 번역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