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우상(idol)과 우상숭배(idolatry) 869_tran KH [교리용어_우상] [교리용어_우상숭배] [하늘나라_번역오류] [_불가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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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ㅣ No.1311


질문 1:

안녕하세요... 아직 세례전인 예비신자입니다...

우연히 지금 싸이트를 알게되어 성경함께쓰기에 동참하게 되었는데요,
역시, 우상숭배에 대한 의구심이 해결이 잘 안됩니다...

신명기에 나와있던 우상숭배에 대한 구절을 보면 세상 그 어떤것도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성당에 보면 형상들이 좀 있습니다... 마리아상, 예수십자가상, 묵주, 등등

이런 형상들은 숭배의 대상이 아닌건가요 ?
그냥 공경의 대상인건가요 ?

아님, 다른형상들은 안되지만 천주(성부,성자,성령)의 형상은 괜찮은건가요 ?

저만 사악한 마음이 생기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답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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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에 대한 답변:

+ 찬미 예수님

예를 들어, 구약 성경 신명기 제4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우상(偶像, idol)과 관련하여 독자적으로 알게 된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 예리한(?) 질문들을 주신 것으로 보아, 질문을 주신 분께서 혹시 예비신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주신 질문과 유사한 질문에 대하여 과거에 드렸던 답변을 위의 질문 1에 대한 답변으로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질문 2:

찬미 예수님,

온 집안이 천주교였는데 사촌들이 결혼을 하면서 개신교를 다니는 배우자를 만나 하나 둘씩

개종을 하며 떠나는데, 영적인 동질감이 사라진 것 같아 힘들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기일에 제사지낼 때마다 우상숭배라며 절을 하지 않는 올케를 보면서도 뭐라 하지 못하고

개종한 사촌들도 우상숭배라면서 상을 차리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영적인 것이 달라진 이후에는 왕래도 안하게 되고 선교하려고 해도 서로 상처만 남고 끝나버리더라구요

종교가 다른 가족도 문제지만 오늘의 제 질문은요

하필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데

우리집에 놀러오면 성모상을 보고 거부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십자가상까지도...

개신교는 그냥 십자가(예수님의 형상이 없는) 를 걸어두잖아요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하면 우상숭배라고 하는데, 기가 막히고 화도 났지만 

교리공부가 부족해서인지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를 믿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마리아를 믿는 것이 아니라면  왜 성모상을 집에 두느냐 하는데..
(십자가에도 예수님의 형상을 넣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함)

종교얘기만 나오면 서로 연락을 뚝 끊고 지냅니다. 이러다 친척이며 친구며 다 떠나갈 것 같아요 ㅠ.ㅠ

왜 이렇게 제 주변에 개신교가 많은 건지, 제 믿음이 이들을 되돌아오게 할 수 없는 것을 탓해야 할까요?

같은 그리스도교인데 그들이 쓰는 말들은 왜 협박하는 것처럼 들릴까요?: 지옥에 간다. 마귀, 귀신

저도 개신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신교의 교리는 천주교 교리에서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만 추출해놓은 것처럼 이기적인 종교로 느껴집니다.

아시는 형제 자매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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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에 대한 한줄답변들:

+ 찬미 예수님

 

우상숭배(idolatry)란,

(1) 한 분이신 하느님이 아닌 것들, 예를 들어, 잡신들, 마귀들, 그리고

(2)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서,

이러한 것 혹은 것들에게 한 분이신 하느님께만 허락되는 흠숭 행위를 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십자고상은, 인류의 역사 안으로 강생하신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고통받고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앞에서 말씀드린 (1)(2)에 전혀 해당되지 않아, 우상 숭배가 전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돌아가신 부모님들에 대한 제사도, 앞에서 말씀드린 (1)(2)에 전혀 해당되지 않으므로, 우상숭배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마리아상을 말씀하시는데, 마리아상의 경우에도, 위의 (1)(2)에 전혀 해당되지 않으므로, 우상숭배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성모님께 바치는 공경은, 한 분이신 하느님께만 허락되는 공경인 "흠숭"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피조물에 대한 공경 중의 최상의 공경인 "상경"이므로, 전혀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서 숭배하면 우상숭배라고 하는데]

 

<----- 이와 같이, 가톨릭 교회 측에서 전혀 하지도 않는 것을 한다고 거짓으로 만들어서 주장하면서, "우상숭배"라고 덮어 씌우는 것은, 그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이 (i) 구약 성경의 내용을 모르거나, (ii) 혹은 구약 성경의 내용 중에서, 자신 고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듯한 구절만들 골라서 발췌하여, 자신의 생각에, 자신보다도 더 무식한 것으로 생각되는 다른 분들께 제시하여 자신 고유의 주장, 판단 등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려고 하는, 대단히 나쁜 습관(악습)에 빠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느님께서 상(images, statues)들을 만들어 사용하라고 명하신 바들은, 예를 들어, 탈출기 25,18-19; 민수기 21,8; 민수기 8,4; 1열왕 6,18; 7,36; 1열왕 6,23.27ㄱ.29.30-31, 그리고 1 열왕 9,3 등에 있으니 또한 꼭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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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주신 분의 답변: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성경구절을 찾아 읽으니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성경을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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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의 답변에 대한 답변:

많이 부족한 죄인인 저의 한줄답변들이 질문을 주신 분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 또한 필독 권유

2004년 7월에 "성모상에는 왜? (예비신자님께)" 제목의 필자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실 개신교측에서는 가톨릭 교회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는 동일한 용어들을 사용하면서도, 그러나 바로 이 동일한 용어들에 대한 의미(meaning)/정의(definition)들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개신교측의 시비에 섯불리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신교측 지인들과 신앙 생활과 관련하여 대화를 가끔 하게 되는 분들께서 읽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9.htm

 

     그리고 또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추가로 말씀을 드립니다만,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일부 개신교 측에서 "백일기도" 등이 "기복 신앙" 이라고 지적하는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goo.gl/i80iy

 

국내의 경우에 있어 평소에 기복 신앙에 많이 기울어져 있었던 개신교 신자가 개종을 하여 가톨릭으로 입교를 하면서 "가톨릭 교회의 교리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에, 여전히 품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에 순명하지 않는 마음가짐 때문에, 여전히 기복 신앙에 매달리는 분들이 좀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런 분들의 경우에 "자신의 본당"에 대한 소속감이 거의 없는 공통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며, 더 나아가, 이런 분들 중의 일부는 본당 밖의 신심 단체 활동을 자신의 주된 신앙생활로 자의적으로/임의적으로 선택하여 하는 "자신의 본당 밖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가끔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가톨릭 신자라면 반드시 동의하고 받아들여 믿어야 하는 교리들, 즉 "믿을 교리(즉 교의, dogma)"들을 여전히 거부한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성모님의 "무염 시태 교의"를 믿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묵주기도"는 커녕, "성모송"도 평소에 거의 바치지 않을 것입니다.

게시자 주: 이상은, 질문 2에 대하여 2012년 5월 27일에 한줄답변들로 간략하게 드렸던 답변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좀 더 포괄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1.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특히 올해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학습하여야 하는 "신앙의 해"입니다.
 

우선적으로, 다음은, 위의 질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부 신학적 용어들에 대한 정의(definition)들입니다:

1-1.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idol(우상) 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022.htm

(발췌 시작)
IDOL

Any creature that is given divine honors. It need not be a figure or representation, and may be a person. In fact, it may be oneself, or some creation of one's own mind or will. An object becomes an idol when it is treated as an end in itself, with no reference to God. (Etym. Latin idolum, image, picture, idol; from Greek eid_lon, phantom, idol.)

 

우상(偶像, idol)

신성적 영예(the divine honors)들이 주어지는 임의의 피조물을 말합니다. 그것이 어떤 표상(表象) 혹은 조상(彫像)(a figure or representation)일 필요가 없으며, 그리고 한 명의 인격(a person)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것은 자기 자신(oneself), 혹은 당사자 고유의 마음(mind) 혹은 의지(will)에 의한 어떠한 산물(産物)(some creation)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대상(an object)은, 하느님 쪽으로 아무런 언급 없이, 그것이 그 자체로 한 개의 끝/목적지(an end)[즉, 한 개의 실천적 원리(a practical principle)](*1)로서 간주될 때에, 한 개의 우상(an idol)이 됩니다.(*2) [어원. Latin idolum, image, picture, idol; from Greek eidolon, phantom(환영, 幻影), idol.]

 

[내용 추가 일자: 2015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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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자 주: 끝/목적지(end)이라고도 불리는 "실천적 원리(practical principle)" 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85_practical_principle.htm

 

(*2) 번역자 주: 바로 이 설명은, 한 말단(a termination)이 초월자이신 하느님으로 설정될 수도 있는, 3자들 사이의 어떤 관계(a trinary/ternary relation)를 서술하는 표현이 아닌, 따라서 "한 개의 삼각형(a triangle)"을 연상하게 되는 어떤 3자 관계가 아닌2자들만의 사이의 관계(binary relations)들, 즉, 피조물인 "나(I)" 와 "너(you)" 둘만의 사이의 관계들로부터 "실천적 우상(practical idols)들"을 구체적으로 식별/선별할 수 있는 한 개의 기준(a criterion)을 우리에게 제시함에 또한 반드시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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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용 추가 끝]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1-2. 다음은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용어접에 주어진 "idolatry(우상숭배)" 단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괄호 안의 번호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유관 항목 번호입니다:

출처: http://old.usccb.org/catechism/text/glossary.shtml#i

(발췌 시작)
IDOLATRY: The divinization of a creature in place of God; the substitution of some one (or thing) for God; worshiping a creature (even money, pleasure, or power) instead of the Creator (2112).

우상숭배(IDOLATRY): 하느님 대신에 어떤 피조물의 신격화(divinization), 혹은 어떤 자 (혹은 어떤 사물)을 하느님께 대입시킴, 혹은 창조주 대신에 (심지어 돈, 즐거움, 혹은 힘 등의) 어떤 피조물에 대한 숭배(崇拜) 행위(worshiping, 우러러 공경/신앙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2112).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바로 위의 제1-2항의 설명은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입니다.

1-3.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idolatry(우상숭배) 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i/i023.htm
(발췌 시작)
IDOLATRY
우상숭배(偶像崇拜)

Literally "the worship of idols," it is giving divine honors to a creature. In the Decalogue it is part of the first commandment of God, in which Yahweh tells the people, "You shall have no gods except me. You shall not make yourself a carved image (Greek eid_lon, idol] or any likeness of anything in heaven or on earth or in the waters under the earth; you shall not bow down to them or serve them" (Exodus 20:4-5).

글자 그대로 "우상(偶像)들에 대한 숭배(崇拜, 우러러 공경함/신앙함)"를 말하며, 이것은 어떤 피조물(a creature)에게 신성적 영예들(divine honors)들을 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십계명(Decalogue)에 있어 이것은 하느님에 대한 첫 번째 게명의 일부인데, 거기서 야훼(Yahweh)께서는 이 백성 [즉,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 이외의 어떠한 잡신(gods)들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너는 하늘에 있는 혹은 땅 위에 혹은 땅 아래 물 안에 있는 어떤 것의 한 개의 새겨진 상(a carved image) [그리스어 eid?lon, idol(우상)] 혹은 어떤  비슷함(any likeness)을 스스로 만들지 않아야 하고, 그리고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혹은 그것들을 섬기지 않아야 한다" (탈출 20,4-5) [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우리말 번역]

 

The early Christians were martyred for refusing to worship idols, even externally, but practical idolatry is a perennial threat to the worship of the one true God. Modern secularism is a form of practical idolatry, which claims to give man "freedom to be an end unto himself, the sole artisan and creator of his own history." Such freedom, it is said, "cannot be reconciled with the affirmation of a Lord who is author and purpose of all things," or at least that this freedom "makes such an affirmation altogether superfluous" (Second Vatican Council, Constitution on the Church, 51).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심지어 외면적으로(externally), 우상(idols)들을 경배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이유 때문에 순교를 당하였으나, 그러나 실천적 우상 숭배(practical idolatry)는 한 분이신 참된 하느님에 대한 경배에 어떤 영구한(perennial) 위협입니다. 현대의 세속주의(modern secularism)(*)는 실천적 우상숭배(practical idolatry)의 한 형태인데, 이 주의는 사람에게 "당사자 고유의 역사의 유일한 장인(匠人, artisan)이고 그리고 창조자인, 당사자 쪽으로 한 개의 끝/목적지(an end)[즉, 한 개의 실천적 원리(a practical principle)](**)이 될 자유로움(freedom)"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해집니다: 그러한 자유로움은 "모든 사물들의 주권자이시고 그리고 목적이신 한 분이신 주님에 대한 확언(affirmation)과 일치시켜질 수가 없거나", 혹은 적어도 바로 그러한 자유로움은 "그러한 한 개의 확언을 전적으로(altogether) 불필요한(superfluous) 것으로 만듭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밫(Lumen Gentium), 제51항]인류의 빛(Lumen Gentium), 제51항(클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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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ecularism(세속주의 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은 다음의 글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31_secularism.htm

 

(**) 번역자 주: 끝/목적지(end)이라고도 불리는 "실천적 원리(practical principle)" 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85_practical_principle.htm

 

(***) 번역자 주: (번역 오류 두 개)
(1) 바로 위의 파란색 글자들을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 제51항에서, 영어로 "the heavenly City" 로 번역되고 프랑스어로 "la Cité céleste" 로 번역되는 표현을, 예를 들어, "하늘에 있는 도성" 혹은 "천상의 도성" 등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로 번역한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사실, 제2차 바티칸 공의화 문헌인, 현대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기쁨과 사랑" 제40항(클릭하라)에서는 영어로 "the earthly and the heavenly City" 로 번역되는 표현을 "지상 국가와 천상 국가" 로 번역하고 있는데, 바로 이 번역 표현과도 내용적으로 명백하게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번역 표현이 "인류의 빛" 제51항에 있는 "하늘 나라" 라는 잘못된 번역 표현이다. 

(2) 그리고 "인류의 빛(Lumen Gentium)" 제44항에서, 영어본 해당 문헌의 해당 항에서 "the glory of the heavenly kingdom" 으로 번역되고 그리고 라틴어 정본 해당 문헌의 해당 항에서(클릭하라) "gloriam Regni coelestis" 로 번역되는 표현을, 예를 들어, "하늘에 있는 나라의 영광" 혹은 "천상의 나라의 영광" 등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하늘 나라의 영광" 으로 번역한 것도 또한 번역 오류이다.

(3) 예수님께서, 당신의 공생활의 시작과 함께, 지상의 죄인들을 위하여 지상에 개시하신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에 대한 글들(여기에는, 바로 위에서 지적하고 있는 번역 오류에 대한 지적과 이 신학적 용어가 나타내는 의미에 대한 내용들이 주된 부분으로 포함)은 다음의 주소에 있으니 필독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KH_translation_error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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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atry is always gravely sinful. Even under threat of death and without interiorly believing in the idol, a Christian may not give divine honors to a creature, thereby violating the duty of professing faith in God.

 

우상숭배는 항상 중대하게 죄가 많습니다. 심지어 죽음의 위협 아래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내면적으로 우상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그리스도인도, 어떤 피조물 쪽으로 신성적 영예(divine honors)들을 표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것은 바로 그것에 의하여 하느님 쪽으로 신앙을 고백하여야 하는 의무를 어기기(violating) 때문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
2-1.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다해-II, 연중 제12주일, 3분 복음/교리 묵상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기서 CCCC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 CCC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입니다:

(발췌 시작)
CCCC 445. 하느님께서는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탈출기 20,3)라는 당신의 계명으로써 무엇을 금하시는지요?
CCC 2110-2128, 2138-2140

 

이 계명은 다음의 것들을 금지합니다:

-. 피조물들, 권력, 돈, 심지어 악마들을 신으로 모시는, 다신교(Polytheism)와 우상 숭배.

-. 참 하느님에 기인하는 예배로부터 벗어나는 그리고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점(divination, 占), (자연력들에 대하여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지는 부적들 혹은 주문 등의 수단들을 사용하는) 요술(magic), (악령의 힘을 이용하는) 마술(sorcery) 그리고, 정령 숭배(spiritism, 강신술)로 그 자신을 표현하는, 미신(superstition).

-. 말과 행위로써 하느님을 시험하거나, 성스러운 사람들 혹은 성물들을, 무엇보다도 성체를, 더럽히는 신성 모독(sacrilege), 그리고 영적인 것들을 사거나 파는 것이 개입된 성직 매매(simony)에서 입중이 되는, [경신덕(religion)에 상반되는 악덕(vice)인] 불경신(不敬神, irreligion).

-. 인간의 자율성에 대한 잘못된 개념에 자주 근거한, 하느님의 존재를 거부하는, 무신론.

-. 하느님에 대한 어떠한 것도 알 수 없다고 확언하는, 그리고 신앙 무차별론(indifferentism) 및 실질적인 무신론을 수반하는, 불가지론(agnosticism)(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12_c2110.htm

 

CCCC 446. “너는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된다”(탈출기 20,4)라는 하느님의 계명은 상들에 대한 예식(cult)을 금하는지요?
CCC 2129-2132, 2141

 

구약 성경 시기에(in the Old Testament)(*) 이 계명은 절대적으로 초월적인 하느님에 대한 어떠한 표현도 금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상(sacred images)들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공경은 [787년에 제2차 니케아 공의회(the Second Council of Nicea)에 의하여 가르쳐졌듯이] 하느님의 아드님(the Son of God, 성자)의 강생(incarnation)에 의하여 정당화 되는데 이는 그러한 공경이, 그 분 안에서 초월적인 하느님께서 눈에 보일 수 있게 되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드님의 신비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상에 대한 흠숭(adoration)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대신에 그 상으로 표현이 되고 있는 분에 대한, 예를 들어, 그리스도, 복되신 동정 마리아, 그리고 천사들과 성인(saints)들에 대한, 공경(veneration)을 뜻합니다(엮은이 번역).

 

(*): ‘in the Old Testament’를, 예를 들어, ‘구약 성경 시기에’로 번역하지 않고, 주격인 ‘구약 성경은’으로 번역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12_c2129.htm
(이상, 발췌 끝)

2-2.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 필독 권유

"우상 숭배(偶像崇拜)" 금지
성상성화 공경에 대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110-2132항들에 주어진 가르침들을 읽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 

3.
3-1. 그리고, 가톨릭측에서 성모님에 대하여 신격화/우상숭배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혹은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추가적으로

여기를 클릭하여 <----- 필독 권고

"성모송의 유래와 이 기도문 중의 일부 표현들의 의미" 라는 제목의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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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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