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나룻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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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나는 한척의 나룻배이고 싶다 장강(長江)의 푸른수심 생명으로 흐르는 강심깊이 믿음의 노 저으며 당신께 구원 받고저 하는 영혼 그 영혼들을 실어 나르는 한척의 나룻배이고 싶다
아침의 투명한 햇살 아름답게 펼쳐지는 신비로운 자연이 푸른물살 가르는 하나의 기도가 되듯 심장 뜨거운 말씀의 강에 기쁨과 평강의 닻 올리고 그대 햇살 뜨거운 사랑의 나룻배이고 싶다
밀린 어둠에 목 쫄린 채 눈물겹게 살아야하는 목숨의 강 안개 자욱 보일듯 말듯 홀로 건너지 못한 채 허공에 매달아 둔 이승에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침묵가운데 빛이 되어 역사 하시는 당신 당신이 생명임을 땅 끝까지 전하는 복음의 나룻배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