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본당/단체용)

장미2구역1,2,4반 가정방문 및 반미사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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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 [mqwert] 쪽지 캡슐

2005-09-24 ㅣ No.1498

 

 

 

       신천동성당  구역별 가정방문 및 반미사 일지



    ♠ 가정방문

   대상

  장미 2구역 1반(6동) 2반(7동) 4반(9동)    46세대 중  9세대  방문

6동 1207호   301호

7동 1201호  1105호  1003호  606호  605호  603호  506호

   일시

  2005년 9월 22일  목요일     9:00-11:30   

   동행

  총구역장,  사목회 총무 (목온균 보나) ,  장미2구역장(김경남 실비아)

  1반장(장영옥 세실리아)  2반장 (한혜영 수산나)



    ♱ 반미사

   대상

장미2구역 1반,  2반, 4반

   일시

2005년 9월 22일  목요일 오후 8:00

   장소

장미@7동 501   조도연 스테파노 댁

   참가인원

31명

   시작성가

44번

   복음

루가복음 9,7-9   <요한은 내가 목 베어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보편지향기도

사제를 위하여, 쉬는교우들을 위하여,  구역식구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위하여

   봉헌성가

214번

   성체성가

166번

   파견성가

283번

  복음나누기

예수를 한번 만나보려 하였다(실비아)...큰애가 초등 3학년 때 친지를 따라 점을 보러갔다. 점쟁이는 큰애에게 예수바람이 너무 강해서  몇 년 후 정신이상이 될 거라는 점괘를 내놓았다. 이 말을 듣고 너무 불안하고 또 죄의식을 느끼다가 눈물로 고해성사를 보았다. 그리고 큰애를 복사로 예수님 옆에 세워 죽이든지 살리든지 주님께 맡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려운 복사선발 과정을 거쳐 아들이 복사를 서는 첫 미사를 참석하여 많이 울었다.

아이는 복사하는 동안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건강하게 잘 컸다. 작은 애까지 복사를 하면서 5 년 동안 주말여행 한 번 가지 않았다.  결국 주님은 이런 방법으로 우리 가족을 불러주셨고 보호해 주신 것을 깨달았다

돌아온 아들(벨라뎃다)... 냉담중인 두 아들 가정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기다렸는데  큰 아들내외가 30년간의 냉담을 풀고 열심히 성당에 나오는 모습에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작은 아들 내외도  방마다 십자고상을 걸어두고 마음으로는 하느님을 믿으나  아직 발걸음을 못 옮기고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갖고 기도 드린다

   친교의 시간

20:40-21:50

오늘 복음나누기 시간에 하지 못했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먼저 주임신부님께서  살아오는 동안 하느님 은총이 얼마나 컸었는가 하는 개인적인 회고담을  들려주셨다. 며칠 전 사제서품 당시의 사진을  다시 보게되었는데 이렇게 사제로 불러주시고  긴 세월동안 지켜주심을 생각할 때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신부님을 특히 사랑으로 대해주셨던 조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셨다.

미신을 숭상하던 조부님, 그런 미신행위가 싫어 조모님은  천주교 신앙을 택하셨고 조부님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집안에 있던 귀신단지를 다 불살라 버리신 다음  더욱 굳은 신앙생활을 해 나갔으며 자손들에게 하느님 사랑을 깨우쳐주셔서  신부님도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하셨다. 덧붙여 신부님의 형제 중 한분이 인민군으로 참전했다가 탈출하여  극적으로 살아난 일, 또 다른 형제 역시 인민군 첩자로 오인 받을 뻔 하였으나  가톨릭 신자임을 증명하여 무사해진 일 등을 돌이켜볼 때 하느님 은총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가를 말씀하셨는데 이런 소공동체 모임 자리가 아니면  듣지 못할  생생하고 진솔한  신앙체험 말씀에 참석자들 모두가 공감하였다.

 

그리고  오늘 즉석에서  신부님으로부터  장미2구역장으로 지명된 조도연 스테파노 형제님도 과거에 직장 상관이 열성적으로 신앙을 권유했으나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아내가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것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것보다, 더 큰 소원이   성가정을 이루는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에 3년전에 신앙을 갖게 되었다는 진솔한 신앙고백을 들려주었다.      

   비고

 

세 번째 가정방문을 하면서 각 가정에서 신부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마치 예수님을 집안에 맞이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을 느꼈다. 주부가 직장에 출근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가정은 저녁 반미사에 참석하면 똑같은 은총을 받게 되리라고 생각하며 모든 가정을 다 방문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달랜다.

 

장미2구역1,2,4반 반미사에서도 구역장,반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자매님들이  미사 장소를 꾸미고 음식을 장만하며  구역소공동체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또 연세드신 자매님들과 젊은 청년들이 고루고루 참여하여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회의 본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신부님의 지명에 따라 그동안 지역장님이 겸임하던 남성구역장 직을 흔쾌히 순명한 스테파노 형제님의 모습은 참석한 모든 공동체식구들에게 기쁨이 되었다   

 

성가반주는 장 세실리아 반장님의 따님이 맡아주었는데 아직 세례를 안받았으나 어머니 말씀에 순명하는 모습도 예뻐보였으며 신부님께서는 어서 세례받기를 권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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