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총 58세대 중 25세대를 방문해야 했고
주임신부님의 10지구 사제월례회의가 겹쳐 무척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역장님과 반장님들의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곳은 그동안 소공동체모임이 어려운 구역이었으나 글라라 부회장님을 비롯하여 구역장, 반장님들이 애쓴 결과 절반가량의 가정이 신부님의 방문을 받을 수 있어서 앞으로 장미3구역 소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그동안 고해성사를 못 보았던 몇 분이 이번 기회를 통해 성사를 보게 되어 무척 감사한 일 이었다
미사 중 복음나누기를 할 때 몇분이 미리 개인묵상을 준비해서 읽었는데 진솔한 체험 내용이 참 좋았다
다른 참석 교우들도 복음을 듣고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단어를 큰소리로 3번씩 외치면서 묵상을 나누었더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했다
복음나누기와 친교의 시간을 통해서 구역공동체 식구들이 서로 가깝게 다가 앉고
마음을 여는 기회로 삼지만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기 때문에
교우들의 이야기를 듣기위해 소공동체를 찾아오시는 신부님께서 말씀을 하시게 되고 교우들은 듣는 분위기가 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본당의 바쁜 사목 일정에도 불구하고 가정성화와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주임신부님의 의지를 우리 교우들이 잘 이해하여 이번에 실시하는 가정방문과 반미사 본래의 목적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 항상 수고 많으신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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