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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9 신부님의 푸념(지금 나의 위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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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12-29 ㅣ No.812

지금 나의 위치는?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를 처음 생산해낼 때 이야기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갔는데 아이들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지고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답니다. 깜짝 놀랐지요. 그런데 장난삼아, 껌을 줄 테니 다이아몬드 원석과 바꾸자고 하자 아이들은 주저 없이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원석을 가지고 오면 초콜릿을 주겠다고 하자, 너도나도 집에 가서 더 큰 원석을 가져오더라는 것이었지요.

왜 그랬을까요?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역시 그러한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모르고 어쩌면 가장 하찮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에 내 자신을 내어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즉, 순간의 쾌락만을 가져오는 것에, 세상의 물질적인 만족만을 가져오는 것 등에 우리들은 내 모두를 내어주려고 합니다.

내 자신의 가장 훌륭한 후원자는 바로 ‘나’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내 자신을 어디에 놓아야 할까요? 쓸데없는 것이 내 자신을 놓아야 하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하느님 앞에 내 자신을 놓을 수 있도록 제대로 후원할 수 있는 삶을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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