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3.1.1 신부님의 푸념(짜증날 때 생각할 것. )

인쇄

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3-01-01 ㅣ No.816

짜증날 때 생각할 것.

어떤 책에서 본 글입니다. 이 저자는 짜증날 때 이 점을 먼저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짜증이 나의 손님인가? 나의 주인인가?”

손님은 자기 집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자기 집에 오랫동안 삽니다. 이처럼 짜증을 오랫동안 함께 살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계속해서 짜증 속에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단지 몇 시간 머물다가 갈 손님으로 맞아들이면 어떨까요? 이제 곧 갈 손님이니까 ‘조금만 참자.’ 라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도 생각해봅니다. 혹시 손님으로 맞아들여야 할 것들을 주인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요?

근심, 걱정, 다툼, 미움, 괴로움 등등... 단순히 스치는 손님일 뿐인데, 나와 영원히 함께 할 주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손님에게 주인 자리를 내 주지 마십시오. 대신 나의 주인 자리를 주님께서 내게 주신 은총과 축복인 기쁨, 희망, 사랑, 용기 등에게 내어 주십시오. 그렇게 행복한 2013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