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어머니,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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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빈 [pjb0415] 쪽지 캡슐

2009-05-08 ㅣ No.853

어머니, 당신은

 

 

어미니, 당신은 5월 하늘 드높이

펄럭이는 푸른생명의 깃발이십니다

천지간에 불 붙는 사랑.

눈물마르지 않으시던 한생에,

죽음 딛고 일어서는 빛속에

환희로 되살아나는 은총가득

십자가의 고통으로 구원의 징검다리 놔주신 당신은

신록의 아침으로 되살아나는 생명의 어머님

푸른 군단의 여왕이십니다.

 

어머니, 당신은 영원굽이치는

生命의 江이십니다

장강의 푸르름으로 흐르는

사랑과 믿음과 소망.

연연한 물빛고운 피의 인장, 할렐루야.

영원무궁 빛날 최초와 최후의 그이름,

성삼위 홀로이신 구세주의 모친

눈물로 장미화관 쓰신 당신은

거룩한 천상 어머님이십니다.

 

어머니, 당신은 깊은 사랑의 빛으로

쏟아지는 태양이십니다.

점점이 돋아나는 아픈가슴들이

짓눌리고 상처입고 소외받아

증오와 불신과 배반과 잔악하여

소멸할 넋나간 세상 어둠안고

절통하며 탄식하며 목숨의 피 짜

부등켜 체온가까이 눈물로 빛 밝히시는 당신은

아린 핏줄로 이어진 우리들의 어머니

영원한 구원의 여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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