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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절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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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4-22 ㅣ No.3451



사도 회의에서 안티오키아로 편지를 보내다
22그때에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23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24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5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26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27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28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9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30사람들이 이렇게 그들을 떠나보내자, 그들은 안티오키아로 내려가 공동체를 모아 놓고 편지를 전하였다.
31공동체는 편지를 읽고 그 격려 말씀에 기뻐하였다. 
32예언자이기도 한 유다와 실라스는 여러 가지 말로 형제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었다.
33그들은 거기에서 한동안 지낸 뒤,형제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받으며 자기들을 파견한 이들에게로 떠나갔다.
34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에 머물면서 , 다른 많은 사람과 함께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였다.

바오로가 두 번째 선교 여행을 떠나다
35 며칠 뒤에 바오로가 바르나바에게, "자,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모든 고을로, 형제들을 찾아가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 하고 말하였다.
36그런데 바르나바는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도 같이 데려가려고 하였다. 
38그러나 바오로는 팜필리아에서 자기들을 버리고 떠나 함께 일하러 다니지 않은 그 사람을 데리고 갈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39 그리하여 그들은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갈라졌다.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떠나갔다.
40 바오로는 실라스를 선택하여 떠났는데, 형제들은 바오로를 주님의 은총에 맡긴다고 기도해 주었다.
41그는 시리아와 킬리키아를 두루 다니며 그곳 교회들을 굳건하게 만들었다.

티모테오를 데리고 가다
16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리스트라와 이크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갔다.

마케도니아에 관한 환시를 보다
6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그리고 아시아에 이르러 바타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 주십시오. "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필리피에서 리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이다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지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 " 하고 청하며 우리에게 강권하였다.

바오로와 실라스가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나다
16우리가 기도처로 갈 때에 점 귀신들린 하녀 하나를 만났는데, 그는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 주고 있었다.
17그 여자가 바오로와 우리를 쫓아오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종으로서 지금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8 여러 날을 두고 그렇게 하는 바람에 언짢아진 바오로가 돌아서서 그 귀신에게 ,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에게 명령하니 그 여자에게서 나가라. " 하고 일렀다. 그러자 그 순간에 귀신이 나갔다.
19그 여자의 주인들은 돈벌이할 희망이 사라진 것을 보고 바오로와 실라스를 붙잡아 광장으로 관리들에게 끌고 갔다.
20그리고 그들을 행정관들 앞에 데려다 놓고 말하였다. " 이 사람들은 유다인인데 우리 도시에 소동을 일으키면서
21 우리 로마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에도 지키기에도 부당한 관습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22군중도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느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25자정 무렵에 바오로와 실라스는 하느님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 다른 수인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초가 뒤흔들렸다. 그리고 즉시 문들이 모두 열리고 사슬이 다 풀렸다.
27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다. 수인들이 달아났으려니 생각하였던 것이다.
28그때에 바오로가 큰 소리로 "자신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에 있소. " 하고 말하였다.
29그러자 간수가 횃불을 달라고 하여 안으로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오로와 실라스 앞에 엎드렸다.
30그리고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두 분 선생님, 제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1그들이 대답하였다. "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
32그리고 간수와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33 간수는 그 날 밤 그 시간에 그들을 데리고 가서 상처를 씻어 주고 ,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
34 이어서 그들을 자기 집 안으로 데려다가 음식을 대접하고 ,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을 온 집안과 더불어 기뻐하였다.
35 날이 밝자 행정관들은 시종들을 보내어, "그 사람들을 풀어 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36 그래서 간수가 바오로에게 그 말을 전하였다. "행정관들이 여러분을 풀어 드리라고 시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오셔서 평안히 가십시오."
37 그때에 바오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로마 시민인 우리를 재판도 하지않은 채 공공연히 매질하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제 슬그머니 내보내겠다는 말입니까 ? 안 됩니다.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38그 시종들이 이 말을 전하자 행정관들은 바오로와 실라스가 로마 시민이라는 말을 듣고 불안해하며 ,
39그들에게 가서 사과하고는, 그들을 데리고 나가 그 도시에서 떠나 달라고 요청하였다.
40이렇게 그들은 감옥에서 나와 , 리디아의 집으로 가서 형제들을 만나 격려해 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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