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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18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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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4-23 ㅣ No.3452



데살로니카에서 선교하다
17
1 바오로 일행은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쳐 테살로니카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유다인들의 회당이 있었다.
2 바오로는 늘 하던 대로 유다인들을 찾아가 세 안식일에 거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
3그는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신 다음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했음을 설명하고 증명하면서 , "내가 여러분에게선포하고 있는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이십니다. " 하고 말하였다.
4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감복하여 바오로와 살라스를 따르게 되었다. 또한 하느님을 섬기는 그리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그렇게 하였다.
5그러자 유다인들이 시기하여 거리의 불량배들을 데려다가 군중을 선동하게 하여 그 도시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야손의집으로 몰려가 바오로 일행을 백성 앞으로 끌어내려고 그들을 찾았다.
6 그러나 그들을 찾아내지 못하자 야손과 몇몇 형제를 시 당국자들에게 끌고 가서 외쳐 댔다. "온 세상에 소란을 일으키던 자들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7야손이 그자들을 자기 집에 맞아들였습니다. 그자들은 모두 예수라는 또 다른 임금이 있다고 말하면서 황제의 법령들을 어기고 있습니다.
8이렇게 그들은 군중과 또 이 말을 듣는 시 당국자들을 자극하였다.
9그러나 시당국자들은 야손과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보석금을 받고 풀어 주었다.

베로이아에서 선교하다
10형제들은 바로 그 밤에 바오로와 실라스를 베로이야로 떠나보냈다. 그들은 그곳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회당으로 갔다.
11 그곳 유다인들은 테살로니카의 유다인들보다 점잖아서 말씀을 아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였다.
12그리하여 그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믿게 되었다. 지체 높은 그리스 여자들과 남자들 가운데에서도 믿게 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
13테살로니카의 유다인들은 바오로가 베로이야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을 알고, 그곳까지 가서 군중을 선동하고 자극하였다.
14 그러자 형제들은 곧바로 바오로를 떠나보내며 바닷가까지 가게 하였다. 그러나 실라스와 티모테오는 그곳에 남았다.
15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돌아왔다.

아테네에서 선교하다
16바오로는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동안, 그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격분하였다.
17그래서 그는 회당에서 유다인들과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과 토론하고 , 또 날마다 광장에 나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토론하였다.
18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의 몇 몇 철학자도 바오로와 대담을 나누었는데, 어떤 이들은 "저 떠버리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 하기도 하고 , 어떤 이들을 바오로가 예수님과 부활에 관한 복음을전하는 것을 보고 "이방 신들을 선전하는 사람인것 같군." 하고 말하였다.
19 그들은 바오로를 아레오파고스로 데리고 가서 물었다. "당신이 말하는 그 새로운 가르침을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있겠소? 
20당신은 우리가 듣기에 생소한 것을 전하는데 , 우리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소. "
21사실 아테네인과 그곳에 머무르는 외국인들은 모두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이야기하고 듣는 일로만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
22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3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24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25또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6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27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28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도 그분의 자녀다.' 하고 말하였듯이 우리느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29 이처럼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므로 , 인간의 예술과 상상으로 빚어 만든 금상이나 은상이나 석상을 신과 같다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30하느님께서 무지의 시대에는 그냥 보아 넘겨 주셨지만 , 이제는 어디에 있든 모두 회개해야 한다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십니다.
31그분께서 당신이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하여 세상을 의롭게 심판하실 날을 지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시어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해 주셨습니다. "
32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하여 듣고서, 어떤 이들은 비웃고 어떤 이들은, " 그점에 관해서는 다음에 다시 듣겠소. '하고 말하였다.
33 이렇게 하여 바오로는 그들이 모인 곳에서 나왔다.
34 그때에 몇 몇 사람이 바오로 편에 가담하여 믿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아레오파고스 의회 의원인 디오니시오가 있고, 다마리스라는 여자와 그 밖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코린토에서 선교하다
18
1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형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
4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로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7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8회당장 크리스포스는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개월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그러나 갈라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 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4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 여러분,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15그러나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
16 그러고 나서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내었다.
17그러자 모두 회당장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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