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6장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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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5-04 ㅣ No.3460



세례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우리
6
1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은총이 많아지도록 우리가 계속 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까?
2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죄에서는 이미 죽은 우리가 어떻게 여전히 죄 안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
4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은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7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8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10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12 그러므로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의로움의 종
15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19나는 여러분이 지닌 육의 나약성 때문에 사람들의 방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이 전에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넘겨 불법에 빠져 있었듯이, 이제는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종으로 바쳐 성화에 이르십시오.
20여러분의 죄의 종이었을 때에는 의로움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21 그때에 여러분이 지금은 부끄럽게 여기는 것들을 행하여 무슨 소득을 거두었습니까 ? 그러한 것들의 끝은 죽음입니다.
22그런데 이제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의 종이 되어 얻는 소득은 성화로 이끌어 줍니다. 또 그 끝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23죄가 주는 품삯은 죽음이지만, 하느님의 은사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
7
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율법을 아는 사람들이기에 말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위에 군림한다는 사실을 모릅니까 ?
2 혼인한 여자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율법으로 그에게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과 관련된 율법에서 풀려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기면 간통한 여자라고 불리지만, 남편이 죽으면 그 율법에서 자유로워져 ,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겨도 간통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4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도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 덕분에 율법과 관련해서는 죽음으로써, 다른 분 곧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분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5사실 전에 우리가 육에 갇혀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죄많은 여러 욕정이 우리 지체 안에서 작용하여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6그러나 우리가 이제는, 우리를 사로잡고 있던 율법과 관련해서는 죽음으러써 그것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하여 법전이라는 옛 방식이 아니라 성령이라는 새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죄와 죽음
7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율법이 죄입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그러나 율법이 없었다면 나는 죄를 몰랐을 것입니다. 율법에서 "탐내서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나는 탐욕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8 이 계명을 빌미로 죄가 내 안에 온갖 탐욕을 일으켜 놓았습니다. 사실 율법과 상관이 없을 경우 죄는 죽은 것입니다.
9전에는 내가 율법과 상관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계명이 들어오자 죄는 살아나고
10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으로 이끌어야 하는 계명이 나에게는 죽음으로 이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1죄가 계명을 빌미로 나를 속이고 또 그것으로 나를 죽인 것입니다.
12그러나 율법은 거룩합니다.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13 그렇다면 그 선한 것이 나에게는 죽음이 되었다는 말입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가 그 선한 것을 통하여 나에게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죄가 죄로 드러나게  죄가 계명을 통하여 철저히 죄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4우리가 알고 있듯이 율법은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육적인 존재, 죄의 종으로 팔린 몸입니다.
15나는 내가 하는 짓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
16 그런데 내가 바라지 않은 것을 한다면, 이는 율법이 좋다는 사실을 내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17그렇다면 이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죄입니다.
18사실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19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20그래서 내가 바라지 않은 것을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 잡은 죄입니다.
21여기에서 나는 법칙을 발견합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22나의 내적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23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24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나 자신이 이성으로는 하느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으로는 죄의 법을 섬깁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생명
8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이는 육이 아니라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5무릇 육을 따르는 자들은 육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 , 성령을 따르는 이들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7육의 관심사는 하느님을 적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것은 하느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을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11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13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14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시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16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17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고난과 희망과 영광
18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1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 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23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24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26이와 같이 ,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 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27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께서는 이러한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30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믿는 이들의 확신
31 그렇다면 우리가 이와 관련하여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33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 환난입니까 ? 역경입니까 ? 박해입니까 ? 굶주림입니까 ? 헐벗음입니까 ?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
36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
37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
39저 높은 곳도 ,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바오로와 이스라엘
9
1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양심도 성령 안에서 증언해 줍니다.
2그것은 커다란 슬픔과 끊임없는 아픔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3사실 육으로는 내 혈족인 동포들을 위해서라면 ,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가기라도 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4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 영광, 여러 계약, 율법, 예배, 여러 약속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5그들은 저 조상들의 후손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육으로는 바로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는 하느님으로서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하느님의 이스라엘 선택
6그렇다고 하느님의 말씀이 허사로 돌아갔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7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다 그의 자녀가 아닙니다. "이사악을 통하여 후손들이 너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8이는 육의 자녀가 곧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약속의 자녀라야 그분의 후손으로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9 약속이라는 것은, "이맘때에 내가 다시 올 터인데 그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 하신 말씀입니다.
10그뿐만 아니라 , 레베카가 한 남자 곧 우리 조상 이사악에게서 잉태하였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1두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 그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선택의 뜻을 지속시키려고 ,
12또 그것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부르시는 당신께 달려 있음을 드러내시려고 ,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고 레베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3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사우를 미워하였다."
14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하느님 쪽이 불의하시다는 것입니까 ?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5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16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17사실 성경도 파라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 이렇게 하라고 내가 너를 일으켜 세웠다. 곧 너에게서 내 힘을 보이고 ,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떨치게 하려는 것이다."
18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 만드십니다.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
19이제 그대는,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왜 사람을 여전히 책망하십니까 ? 사실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 하고 물을 것입니다.
20아, 인간이여 ! 하느님께 말대답을 하는 그대는 정녕 누구인가 ?작품이 제작자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
21또는 , 옹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한 덩이는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 한 덩이는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없습니까 ?
22하느님께서 당신의 진노를 보이시고 당신의 힘을 알리기를 원하시면서도, 멸망하게 되어 있는 진노의 그릇들을 큰 은혜로 참아 주셨다면,
23그리고 영광을 받도록 미리 마련하신 자비의 그릇들에게 당신의 풍성한 영광을 알리려고 그리하셨다면, 무엇이라 대답하렵니까 ?
24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유다인 가운데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도 불러 주셨습니다.
25이는 바로 호세아서에서 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자들을 '내 백성' 이라 부르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을 '사랑받는 여인' 이라 부르리라.
26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백성이 아니다. ' 하던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리라.
27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두고 이렇게 외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다.
28주님께서는 말씀을 온전히 또 조속히 세상에 실현시키실 것이다. "
29이는 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남겨주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

이스라엘의 잘못된 열성
30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 의로움을 추구하지 않던 다른 민족들이 의로움을, 믿음을 바탕으로 의로움을 얻은 것입니다.
31그런데 이스라엘은 의로움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32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찾지 않고 행위로 찾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3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보라, 내가 시온에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을,
부딪쳐 쓰러지게 하는 바위를 놓는다.
그를 믿는 이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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