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기/대/어/울/수/있/는/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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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선 [youb58] 쪽지 캡슐

2002-10-03 ㅣ No.9394

 

+ 찬미예수님!!!

 

 

 

 

사람이 사람은 만나는 것은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무엇을 주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신선한 [짓거리]임에

틀림이 없건만

우리는 많은 만남 속에서

간과해 버리고 지나치는 것들이 있으니

그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일 것이다.

 

늘 알면서도 잊고 사는

배려의 아름다움을

자칫 나만의 이기심에서

나만의 아집에서

남을 배려함이 아닌 집착에 의해

그를 기만하고

아푸게 하고..

 

나 자신이 조금만 아푸면

못견뎌 하거늘

나 아닌 남에 대한

배려를 조금만 한다면

나도 그도

행복한 만남이 될 수 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즘엔

사람을 만나는 일들이 좋다 말할 수 있다.

배려가 깃든 서로의 이야기들..

나만이 아는

[우리]의 이야기들..

같이 관심 가져주는 것..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싯귀가 있지 않은가..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 말이다.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비워둘

한쪽 가슴이 있다면 행복입니다.

 

 

* 오랫만에 맞을 각오하며 들렸습니다. 좋은 모습들 보니 저 또한

  참으로 좋습니다.. 늘 강건하시길...

  또한 신부님의 영육간에 평화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비옵니다 *

 

* 서 요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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