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꽃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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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ㅣ No.12068

                                                                                                (응봉산과 동호대교, 2009. 3. 31. )
 
 
 

꽃을 보며 / 하석(2009. 4. 1)


잠시 피였다 지는 꽃이지만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머물게 해준다.

보는 눈도 없건만, 어찌 그리 고운 빛깔과 모양을

입고 가꿀 줄 알았더냐?


꽃의 아름다움, 숲의 향기는

마음과 영혼을 순화하며 삶의 피로를 씻어주니,

이 우주 자연의 신비를 알지는 못하여도

보는 아름다움은 즐거움으로 다가와 행복이 된다.


꿀과 향기마저 품은 저 예쁜 꽃들을

벌 나비 아니 여도, 모두가 사랑하지 않으랴?

아름다움은 절로 느끼는 기쁨이며

사랑이 되어 삶을 행복하게 해준다.


잠시 머무는 인생이지만

맑은 아름다움 바라보고 느끼며

한 고운사랑 품고 살았다면

그 삶은 행복 이였다고 말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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