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도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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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kyh1224] 쪽지 캡슐

2000-10-23 ㅣ No.7325

"도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이런 말 한.두번씩은 들어보셨죠?

그럴땐 요렇게 해 보세요.

 

: 1. 반말로 대답해라.

:

: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 "아니."

:

: "얼굴이 참 남다르시네요."

: "고치면 될 거 아니야!"

:

: "안좋은 기운이 있으십니다."

: "너도 마찬가지야."

:

: 만약 그쪽에서 기분 나빠한다면 다음과 같이 대답해라.

: "공부가 멀었군."

:

: 2. 표정은 무조건 무관심하든가 딴청을 피워라.

:

: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 (졸린 눈으로) "비켜요."

:

: "얼굴에 광채가 있으십니다."

: (노래를 흥얼거린다) "사노라며언~"

:

: "안좋은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 (라이터를 꺼낸다) "불 드려요?"

:

: 3. 속여라, 무조건 속여라.

:

: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 (그 사람 등 뒤를 보면서) "어? 오셨어요?" 후다닥..

:

: "얼굴이 참 남다르십니다."

: (놀라며) "아! 맞다! 그걸 놓고왔네.." 후다닥..

:

: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은.."

: (휴대폰을 꺼낸다) "여보세요?" 후다닥..

:

: 4. 소리를 질러라.

:

: "도에 관심있으십니까?"

: "꺄악~! 어딜 만져요!"

:

: "얼굴이 굉장히.."

: "뭐하는 놈이야!!!"

:

: "어디서 많이.."

: "뭐어라구요오?"

:

: 5. 제일 간단한.. 대답말고 계속 빨리 걸어라.

:

: "도에.."

: 후다닥..

:

: "얼굴이.."

: 후다닥..

:

: "어디서.."

: 후다닥..

:

: 6. 적당하게 상대해 준다.

:

: "도에 관심 있으십니까?"

: "칼에는 별루 관심 없는데...."

:

: "인상이 좋으시군요"

: "재수없다고 하던데요?"

:

: "조상님이 돌봐주는 군요"

: "저도 가끔 느껴요"

:

: "하지만 조상님이 가까이 가질 못하는 군요"

: "제가 좀 냄새가 나지요?(킁킁거린다)"

:

: "얼굴이 남다르십니다"

: "특이하게 생겼지요 그래서 왕따가 되나봐요...흑흑"

:

: "어디 가서 같이 얘기좀 할까요?"

: "그럼 니가 쏘는 거야?"

 

재밌죠? 함 웃어보자는 차원에서....

즐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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